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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파월의장 ECB 포럼 발언 주요내용
지난 7월 3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의장은 최근 지표를 통해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재개 조짐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선 확신이 필요하다며 첫 인하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언급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Fed의 두 가지 목표(최대 고용, 물가 안정)와 관련해 "우리는 양면적 위험이 있다는 걸을 잘 알고 있다. 예상치 못한 노동시장 약화는 우리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발언 주요 내용
✅ ECB 포럼 파월의장 노동 시장 적절하게 냉각 중
▶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포럼에 참석해 "노동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 사이 균형 개선을 위한 상당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지만 적절하게 냉각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 파월 의장은 미 노동 시장이 균형을 회복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임금이 '균형' 수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임금이 냉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임금이 갑작스럽지 않고 서서히 냉각되고 있다"며 "Fed는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하락을 반영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 하지만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은 회피했다. 너무 빨리 인하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점화할 수 있고, 너무 늦게 인하하면 경제에 불필요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양방향 위험을 고수했다. 시장에선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70%수준으로 보고 있다.
✅ Fed의 비공식 대변인 닉 티미라오스 기자
▶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재개되고 있다'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되돌아가고 있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라고 말하면서도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질문엔 '오늘 특정한 날짜를 정하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미국 노동 시장에 대한 경제 지표
✅ JOLTS 구인이직보고서
▶ 5월 채용공고는 814만 건으로 집계되어 전월 791만 9000건보다 22만 1000건 늘어났고 월가 예상 795만 건도 상회했습니다.
▶ 다만 전월 수치는 기존 805만 건이 791만 9000건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 채용공고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었지요. 그런데 하락세가 중단되고 다시 증가로 돌아선 것입니다.
▶ 다만 ▲고용률(hires rate) 3.6% ▲퇴직률(separations rate) 3.4% ▲퇴직자 가운데 자발적으로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직자만 집계한 이직률 2.2% ▲해고율 1.0% 등은 모두 전월과 같았습니다. 큰 변화는 없는 것입니다.
✅ ADP 민간고용보고서
▶ 고용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6월 민간고용은 15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가 예상 16만5000개보다 적고, 5월 15만7000개보다도 낮습니다. 게다가 일자리 증가가 주로 레저/접객업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 레저/접객업에서 6만3000개, 건설업 2만7000개, 전문/사업서비스 2만5000개 등 세 개 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제조업에선 5000개 감소했고 IT 업종은 3000개 줄었습니다.
▶ ADP의 넬라 리처드슨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성장은 견고했지만 광범위하지는 않았다. 레저/접객업 고용이 반등하지 않았다면 6월은 침체한 달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임금 상승도 느려지고 있습니다. 6월 이직자의 임금 상승률은 3개월째 둔화하여 1년 전보다 7.7%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 직장에 머무른 근로자의 임금 증가율은 4.9%로 2021년 중반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 실업급여 청구 건수
▶ 지난주(~6월 29일)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000건 증가했습니다. 월가 예상(23만5000건)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 2주 이상 연속으로 신청한 지속 청구 건수(~6월 22일)도 직전 주보다 2만6000건 늘어난 185만8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27일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노동시장의 핵심 -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 7월 5일 오후 9시 30분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예정
▶ 월가 컨센서스는 6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19만 개로 5월 27만2000개에서 감소할 것으로 봅니다. 15만~20만 개 수준은 너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수준이죠. 그리고 5월 데이터가 하향 수정되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데이터 수정이 너무 잦고 그 폭도 크기 때문입니다.
▶ 실업률은 4.0%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시간당 평균 임금은 한 달 전에 비해 0.3%, 1년 전보다는 3.9% 올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5월 수치(0.4%, 4.1%)보다 낮습니다.▶ 실업률은 지난 5월에 27개월 만에 처음 4%까지 상승습니다.
▶ 실업률은 Fed 관점에서 중요한 데이터일 수 있습니다. 3일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는 몇몇(some)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하거나 반등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다수(A number of) 참석자는 "예상치 못한 경제 약화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써놓았습니다. 또 여럿(several)은 "수요가 더 줄어들면 단순히 채용공고만 줄어드는 게 아니라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위원이 파월 의장처럼 노동시장 악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6월 회의록은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회의록에는 정책 경로에 대한 명확한 신호는 없지만,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에 대한 논의에서는 과열에 대한 걱정이나 금리가 너무 느슨하다는 우려가 거의 없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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