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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2024년 5월 발표 미국 4월 PCE 발표 세부내용 및 시장반응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6. 1.

 

 

 

 

 

 

▣ 목차 ▣

    2024년 5월 발표 미국 4월 PCE 발표 세부내용 및 시장반응

    현지시간 5월 31일에 발표된 미국의 4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보여주었습니다. 

     

    4월 PCE 인플레이션은 정확히 예상에 부합하며,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오른 것으로 나왔고요. 음식물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각각 0.2%, 2.8%로 집계됐습니다. 

     

    물가지수는 월가 예상에 부합했으나 4월 실질 개인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한 세부 발표 내용과 시장 반응 및 월가 의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미국4월_PCE_전년대비
    미국4월_PCE_전년대비

     


    2024년 5월 발표 미국 4월 PCE 발표 세부내용

    -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 음식물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각각 0.2%, 2.8%

     

    미국4월_PCE_전월대비
    미국4월_PCE_전월대비

     

    지난 3월(헤드라인 0.3%, 2.7% / 근원 0.3%, 2.7%)과 전반적으로 비슷했지만, 가장 중요한 근원 물가의 전월 대비 수치를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따지면 0.249%로 나와 3월 0.32%에 비해선 상당한 진전을 보여줬습니다.

     

    0.249%로 나온 덕분에 0.2%로 반 내림 되었죠. 지난 1월 0.5%, 2월과 3월 각각 0.3%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확연한 둔화세입니다.

     

    또 전년 대비 수치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지면 2.75%로 2021년 3월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 즉 슈퍼 코어 물가도 3월 3.482%에서 3.429%로 소폭 둔화했습니다.

     

     

    - 에릭 로즌그렌 전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근원 PCE 수치가 0.2%로 나왔는데, 핵심 추세는 장기적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몇 달간 하향 추세가 멈췄던 데 대해선 시장이 과잉반응을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 세부내용

    - 4월 개인소득은 0.3% 증가.

    개인소득
    개인소득

    지난 3월의 각각 0.5%, 0.7% 늘어난 것보다는 둔화한 것이죠. 특히 물가(0.3% 상승)를 고려한 실질 소비는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큰 하락 폭은 아닐지 모르지만 지난 4개월 동안 나타난 두 번째 감소세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라는 추정을 들게 했습니다.

     

     

     

    - 4월  개인소비는 0.2% 증가. 

    미국4월_PCE_소비_세부항목
    미국4월_PCE_소비_세부항목

    상품 지출은 휘발유와 오락용품 지출 감소로 인해 0.4% 감소했습니다. 이는 실질 지출이기 때문에 휘발유 지출 감소는 운전과 외출이 줄어든다는 것을 뜻합니다.

    서비스 지출은 0.1% 증가했습니다. 지출의 동인은 금융 서비스와 주택, 의료와 같은 비재량 범주, 즉 어쩔 수 없이 돈을 써야 하는 곳들이었습니다. 교통, 레크리에이션, 음식 서비스 및 숙박 시설에 대한 재량 지출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월가의견

    -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채권 전략가

      "PCE 물가가 기대에 부합했으며, 전반적 흐름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채권시장에 좋은 뉴스"라고 밝혔습니다.

     

     

    - RSM의 조셉 브루셀라스 이코노미스트

    "물가가 둔화하고 지출이 줄어드는 것은 Fed가 가을께 금리 인하를 준비할 것이란 시장 컨센서스를 뒷받침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

    "이번 PCE 데이터 발표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실질 소비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2분기 소비 성장에 대한 예측을 3.5%에서 2.1%로 바꿨다. 그리고 불과 몇 주 전까지 2.7%에 달했던 우리의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이제 1.2%에 불과하다"라고 밝혔습니다. 

     

    -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

    "시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며 보냈고 오늘 아침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소비자 지출 둔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Fed가 천천히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면 이는 시장에 좋을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 지출과 경제가 너무 빨리 둔화하면 Fed의 금리 인하보다 기업 이익과 주가가 훨씬 더 빨리 하락할 것이므로 이 시점에서는 주의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실제 데이터 발표 후 GDP 하향조정

    골드만삭스는 2분기 GDP 추정치를 3.2%→2.8%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GDP나우에서도 3.5%→2.7%

    뉴욕 연은의 GDP나우캐스트 추정치도 2.04%→1.76%로 하향 조정

     

    -  골드만삭스의 스콧 필러 소비자 전문가

      "소비자는 작년보다 더 불안정하다. 여러 업종의 기업들이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미시적 관점에서 우리는 이런 지친 소비자에 대한 정보들을 얻었다. 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는 소비 둔화에 대해 실제로 보지 못하고 있다. 4월 소매 매출은 예상을 밑돌았지만,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상당히 강하다. 구직자보다 200만 개 더 많은 일자리가 있다. 1분기 어닝시즌을 통해 소비 둔화에 대해 들었지만, 고용이 유지되는 한 많은 투자자가 걱정하는 소비의 엄청난 둔화는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4월 개인소비가 감소했지만, 이는 4월 소매판매와 궤를 같이한다. 3월 주요 유통업체의 할인 이벤트(아마존 프라임 세일 등)로 인해 3월 소매판매가 크게 늘었다가 4월에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이다. 우리는 소비가 적당한 속도와 수준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우리 예상에 편안하다"라고 밝혔습니다.

     

    - 웰스파고

    "2.7%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하기엔 모자랄 수 있지만 1분기 뜨거웠던 물가 데이터에서는 냉각 추세로의 반가운 반전이다. 4월 데이터는 대체로 연초 뜨거운 물가 데이터를 일시적 현상처럼 보이게 만든다. 지출 둔화와 결합한 이 인플레 데이터는 Fed가 올해 후반에 완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그전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계속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금리 인하를 위한 확신을 가지려면 3~5개월 동안의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에버코어 ISI

    "4월 근원 PCE 물가는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따져 0.249%로 0.2%로 반 내림 되었다. Fed는 금리 인하를 위해 세 차례 연속 평균 약 0.20%의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고 싶어 할 것으로 생각한다.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의 빡빡함이 완화되는 경우에도 평균 0.22~0.23%를 계속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4월 PCE 보고서에서는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 하락 등 긍정적인 점은 있지만 3개월 동안 이어져야 할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들어가기엔 충분하지 않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

    "12개월 연율은 2.75%로 3년 내 최저지만 6개월 연율 환산 수치는 3.18%로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고, 3개월 환산 수치도 3.46%로 작년 하반기 어느 때보다 높다"라면서 "Fed의 단기 전망은 '관망세'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 반응

    -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1~0.2% 강보합 수준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뉴욕증시
    뉴욕증시

     

    시카고 PMI가 나온 뒤 하락세로 전환했고요. 빅테크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몰려나오면서 나스닥은 한때 1.7%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S&P500 지수도 잠시 52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급격히 반등세가 나타났습니다. 어제 20% 가까이 폭락했던 세일스포스(7.5%)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다우는 1.51%나 상승했고 S&P500 지수도 0.8% 올랐습니다. 나스닥은 0.01%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_마켓맵
    뉴욕증시_마켓맵

    결과적으로 지수는 좋았지만, 빅테크 등 기술주가 흔들리면서 불안한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 뉴욕 채권시장

    10년물미국채수익률
    10년물미국채수익률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후 5시께 5.2bp 내린 4.502%, 2년물도 5.2bp 하락한 4.877%를 기록했습니다. 10년물은 한때 4.485%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상 2024년 5월 발표 미국 4월 PCE 발표 세부내용 및 시장반응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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