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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2024년 5월 미국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세부내용 및 시장반응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6. 6.

 

 

 

 

 

 

▣ 목차 ▣

    2024년 5월 미국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세부내용 및 시장반응

    미국 5월 ISM 제조업 및 서비스 PMI가 발표되었습니다.

    제조업 PMI는 48.7을 기록해 4월(49.2)보다 더 떨어졌고, 살짝 나아질 것이란 월가 전망(49.6)을 밑돌았습니다. 

    서비스업 PMI는 4월(49.4)보다 4.4포인트나 상승한 53.8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50.7)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ISM_제조업_서비스업_PMI
    ISM_제조업_서비스업_PMI

     

    50을 기준으로 제조업 PMI는 위축국면, 서비스업 PMI는 확장국면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한 세부내용과 월가 해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ISM 제조업 세부내용 및 월가 해석

    ISM 5월 제조업 PMI는 시장에 혼란을 줬습니다.

    ISM_제조업PMI_항목별_전월비교


    PMI는 48.7을 기록해 4월(49.2)보다 더 떨어졌고, 살짝 나아질 것이란 월가 전망(49.6)을 밑돌았습니다. 여전히 위축 국면(50 이하)에 머무른 것이죠. 특히 세부 지수중 가장 중요한 신규 주문이 45.4로 4월보다 3.7포인트 급락했고 생산 50.2 (-1.1pt)도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고용은 2.5포인트가 증가한 51.1로 다시 확장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인플레이션은 5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전월에 비해선 3.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기업 응답도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세를 보여줬습니다. 화학 기업은 "약간의 둔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고 기계업체는 "주문이 늘어나면서 쌓인 주문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쌓인 주문이 감소하는 만큼 새 주문은 들어오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기 장비, 가전 업체는 "5월과 6월 예약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가구 업체는 "비즈니스가 회복되고 있으며 예약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ISM 측은 "현재 (제약적) 통화 정책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모습을 보여 여전히 수요를 파악하기 어렵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월가 분석 및 의견

    ▶BMO

    "ISM 제조업 지수는 높은 금리와 수요 둔화로 인해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을 무너뜨렸다. 이는 상품 수요 약세를 의미한다. 제조업은 Fed가 올가을에 통화 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할 때까지 계속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5월 제조업 PMI 하락은 신규 주문이 1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경제가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느낌을 더해준다. 지불 가격이 60.9에서 57.0으로 하락한 것도 Fed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

    "ISM 제조업 PMI가 5월에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수주 감소 폭이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데이터는 대부분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경제가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다른 신호와 일치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S&P 글로벌 제조업 PMI  발표 내용

    ▶ 발표된 S&P 글로벌의 5월 제조업 PMI는 51.3을 기록하며 지난달 말 발표됐던 예비치 50.9, 시장 예상치 50.7, 4월 PMI 50.0을 모두 웃돌았습니다.

     

    이에 대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ISM과 S&P 글로벌의 상반된 5월 제조업 PMI 수치는 제조업 활동의 실제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을 보여준다. 두 PMI의 평균은 5월 약간 상승하여 50.0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후반부터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제조업이 위축된 후 점차 안정화되었음을 시사하지만, 전반적으로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4월 건설지출도 전월보다 0.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민간 지출은 전월보다 0.1% 감소했고 공공 지출은 0.8% 증가했습니다.

    ING는 "ISM 제조업 지수는 주문 감소와 생산 둔화로 예상보다 큰 위축을 기록했다. 건설경기도 예상보다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통화 정책이 제약적이며 경제활동에 제동을 걸고 있음을 다시 한번 나타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ISM 서비스업 PMI 세부내용 및 월가 해석

    서비스 PMI는 4월(49.4)보다 4.4포인트나 뛴 53.8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50.7)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상승 폭은 16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제조업 경기는 좋지 않지만,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서비스업 경기는 50을 훌쩍 뛰어넘어 확장 국면에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고 경기가 너무 뜨거워서 다시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은 아닙니다. 

     

    세부 지수를 보면 기업 활동은 5월 10.3포인트 상승한 61.2를 기록해 전체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4월에 크게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신규 주문 지수는 1.9포인트 상승한 54.1을 기록했습니다. 

     

    지불 가격은 58.1로 여전히 높긴 하지만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실제 기업 응답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바이든 행정부의 관세 인상 소식은 어떤 자재와 제품이 실제 영향을 받을지 혼란 우려가 크다”(숙박 및 음식 서비스)

    "높은 금리로 인해 자본 투자가 줄어들고 주요 시설 업그레이드가 늦어지고 있다"(농업, 임업, 어업 및 수렵)

    “주택 건설은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건설)

    “대부분의 산업 분야의 기업은 채용 결정에 대해 계속해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 (기업 관리 및 지원 서비스)

    “미래 금리에 대한 Fed의 입장과 정치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

     “경제 둔화가 체감되고 있다”(소매업) 등이었습니다.

     

     

    월가 분석 및 의견

    BMO

    "고무적인 것은 고용 지수가 47.1로 위축 영역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1.2포인트 올랐고 신규 주문(+1.9)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이 나타났다. 지불 가격이 여전히 높은 58.1을 기록했지만 1.1포인트 하락해서 서비스 인플레이션 전선에서 약간의 안도감을 보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월가는 PMI가 3월 51.4에서 4월 49.4로 떨어졌던 것이 통계 오류가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웰스파고

    "월별 소음을 제거하면 PMI는 지난 1년 동안 어느 정도 옆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지수 평균은 51.9입니다. 웰스파고는 "ISM 서비스 지수는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4월 위축이 일시적 현상이었고 서비스업 활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신규 주문은 지속적 수요를 암시하는 반면, 업계 반응과 계속되는 고용 위축은 서비스 업체 사이에 약간의 경계감이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어떻게 보면 경기 침체 우려를 떨칠 수 있으면서도 경기 둔화 및 물가 둔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골디락스'급 데이터였습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

    "이 수준의 PMI는 지속적 경제 확장과 일치한다. 과거 데이터에 견줘보면 이 수치는 실질 GDP의 연간 성장률 1.6%에 해당한다고 추정된다"라고 밝혔습니다.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발표 내용

    ▶S&P 글로벌이 따로 발표한 5월 서비스업 PMI도 54.8로 활황 국면을 가리켰습니다.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 반응

    채권 시장

    2년물미국채수익률
    2년물미국채수익률

    뉴욕 채권 시장에서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후 4시 24분께 5.3bp 내린 4.283%에 거래됐습니다. 

    서비스업 PMI가 나온 뒤 잠시 치솟기도 했지만 내용을 확인한 뒤 다시 가라앉았습니다. 

    2년물은 4.4bp 내린 4.726%를 기록했으며, 지난 29일 4.624%에 달했던 10년물은 5거래일 만에 34bp나 급락했습니다. JP모건의 국채 고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수 포지션이 3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증시

    ▶높아진 PMI에 잠깐 주춤하던 시장은 '겉보기보다는 차가운' 데이터를 확인한 뒤 상승하였습니다.

    뉴욕증시
    뉴욕증시

    다우는 0.25%, S&P500 지수는 1.18%, 나스닥은 1.96%나 뛰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모두 새로운 사상 최고치 기록입니다.

     

    반도체섹터_주가
    반도체섹터_주가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AI 테마주와 빅테크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 2위 달성

    엔비디아 등 AI 테마주와 빅테크가 상승 주도 

    엔비디아_주가
    엔비디아_주가

    엔비디아는 5.16% 폭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섰고 애플을 추월해서 시총 2위에 올랐습니다. 애플이 0.78% 오르면서 8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상승 동력 3 가지

    먼저 내일 10대 1 주식 분할입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2021년 분할 뒤 폭등한 사실을 기억합니다. 분할 이벤트를 좇는 투자자가 몰리면서 엔비디아의 최근 거래량은 시총이 비슷한 애플의 5~7배에 달합니다.

     

    지난 2일 젠슨 황 CEO기 신규 AI 칩 모델을 '연 단위'로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친 로드맵의 가시성과 광범위한 칩 포트폴리오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강조한다"라며 목표주가를 1500달러로 높인 것도 상승 이유입니다.

     

     


     

    이상 2024년 5월 미국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세부내용 및 시장반응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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