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FOMC 세부내용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FOMC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였습니다.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고, 제롬 파월 의장은 다음 9월 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지만,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할 수도 있다"라고 발표하였고 9월 회의까지 나올 두 번의 소비자물가(CPI) 보고서와 두 번의 고용보고서 등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7월 FOMC 결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7월 FOMC 주요 내용
① 25bp 기준금리 인상
▶ FOMC는 기준금리를 25bp 올렸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가 됐습니다.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습니다.
② 거의 변화없는 성명서
▶ 성명서는 지난 6월 성명서와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최근 경제활동에 대한 평가를 '보통'(modest)의 속도에서 '적당한'(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바꾼 게 사실상 전부입니다. 이는 미국의 경제활동이 아주 약간 더 강해졌다는 뜻입니다.
▶ 도이치뱅크 등은 지난 3월 은행 혼란으로 인한 대출 축소가 별달리 나타나고 있지 않은 만큼 기존의 "대출 조건 강화로 고용 및 경제활동, 물가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는 문구를 바꿀 것으로 내다봤지만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 또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적절할 수 있는 추가 긴축을 결정할 때 누적된 긴축 정책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과 경제, 금융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를 고려할 것"이라는 말도 그대로 놔뒀습니다.
③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 시사
▶ 파월 의장은 "우리는 많이 긴축해 왔고, 긴축의 완전한 효과는 아직 느껴지지 않았다. 앞으로 추가 긴축의 범위를 결정할 때 데이터 의존적 접근 방식을 계속 취할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 추가 긴축과 인상 중단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중립점을 시사하였습니다.
▶ 그는 9월에 인상의 문이 열려 있음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 데이터가 (추가 인상을) 정당화한다면 9월에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 (반대라면) 안정적으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할 수도 있다.
▶ 두 번 회의마다 한 번씩 올리기로 정하지 않았다. 연속으로 인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의가 열릴 때마다 결정하겠다. 다음 미팅에 관해 결정한 게 없다.
④ 모든 것은 데이터에 달려있다. 향후 기준금리 결정은 데이터에 의존할 것
▶ 9월 회의까지 8주 남았다. 그때까지 나오는 데이터를 다 검토하겠다.
▶ 종합적인 데이터가 더 많은 인상을 제안한다면 그게 우리가 내리는 결정이 될 것이다.
▶ 파월 의장은 9월까지 나올 데이터로
두 번(7, 8월)의 CPI 보고서,
두 번(7, 8월)의 고용보고서,
오는 금요일 발표된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
를 언급했습니다.
▶ 파월 연준의장이 말한 데이터(2023년 6월 경제지표)
2023년6월 CPI 발표 후 시장 환호 뉴욕증시 급등
2023년 6월 비농업고용보고서 세부내용-2023.07.08
ECI(Employ Cost Index)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민간분야의 임금이 전분기보다 1.0% 상승하였으며, 전년대비로는 4.5% 상승하며, 전 분기 상승률 4.8%보다 둔화.
⑤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
▶ 경제활동이 완만하게(moderate) 확대되고 있다.
▶ 소비지출 증가세는 올해 초보다 약간 둔화했다.
▶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하다.
▶ 인플레이션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다시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
⑥ 현재 기준금리에 대한 평가
▶ 파월 의장은 충분히 금리를 올렸다는 발언도 하였습니다.
▶ 우리는 2022년 3월 이후 현재 기준금리를 525bp 높였습니다. 통화정책은 제한적이다.
▶ 추가 긴축에 대해 조심하겠다는 뜻도 밝히며, 우리 정책이 점점 더 제약적으로 되고 인플레이션 조정 금리가 높아지면서 우리는 점점 더 그 과도한 긴축에 따른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FOMC에 대한 향후 계획
- 기본적으로는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
▶ 6월 소비자물가(CPI) 보고서는 환영할 만하지만 한 달이고, 한 번의 데이터이다.
▶ 근원 물가는 여전히 매우 높다. 우리는 지속해서 낮아지는 인플레이션을 볼 필요가 있다. 여전히 우리 일을 할 필요가 있다.
▶ 경제와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 없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면에서 더 강한 성장은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통화정책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 임금이 앞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말하고 싶다. 노동시장의 여건은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노동시장은 더 둔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여전히 연착륙 기회는 있다는 입장
▶ 제 견해는 연착륙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Fed 스텝은 올해 말 눈에 띄는 성장 둔화를 예측했다. 그러나 최근 경제 회복력을 고려할 때 그들은 더 경기 침체를 예측하지 않는다.
▶ 파월이 강조한 것 중 하나는 금리를 오랫동안 길게 유지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금리는 정책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충분히 제한적이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약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금리 인하가 편해질 때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올해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2025년까지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갈 것으로 믿지 않는다. (내년에는 금리 인하가 없다)
▶ 양적 긴축(QT)을 하면서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Fed는 특정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는 동안 QT를 계속할 수 있다. 특별히 제약적인 금리를 좀 더 보통 수준으로 정상화할 때 그렇다.
정리하면 2025년에 QT를 하면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둔화하는 게 확실하다면) 지난 6월 FOMC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FOMC 성명서 발표 및 연준의장 기자회견 중 뉴욕 증시와 채권
- 뉴욕증시는 FOMC 성명서가 발표되지 직전에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
▶ 다우는 +0.23% 상승하였으나, S&P500 지수는 -0.02% 하락하였고 나스닥은 -0.12% 하락
▶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채금리는 소폭 내림세
2년물 미국채수익률은 4.858%(2.1bp 하락), 10년물 미국채수익률은 3.865%(2.7bp하락)에 거래되었습니다.
이상 2023년 7월 FOMC에 대한 세부내용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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