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가보고서

성장주와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조정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2023.07.15

by HS Investing Research 2023. 7. 15.

성장주와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조정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2023.07.15

다시 달리는 성장주.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된 이후, 인플레이션이 일단 한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에 시장은 안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9.4bp 하락하면서 3.8%를 하회. 미국 주요 주가지수도 모두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연고점을 경신. 

실질금리가 1주일 사이에 24.2bp 하락하면서 성장주가 상승세를 재개했고, 성장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100 지수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42.45%로 확대. S&P 500 24개 산업그룹을 성장, 경기민감, 경기방어로 분류해서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계산한 지수를 보면, 성장 업종 지수의 수익률이 이틀 동안 2.99% 상승하면서 다른 업종 지수의 성과보다 강했음. 

미증시섹터별주가등락_주간
미증시섹터별주가등락_주간


성장주의 단기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경기민감 업종 지수는 5거래일 연속으로 경기방어 업종의 성과를 웃돌았음. 지난 한 달 동안 성장주의 단기 변동성을 낮출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성과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

성장주-경기민감주-주가흐름
성장주-경기민감주-주가흐름

 

 

 

 

 

 


성장주의 비중을 줄여야 하는가?

- 성장주의 비중을 줄이지 말아야 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세를 과도하게 따라가지는 말아야 함.

 

  성장으로 분류되는 업종에서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 단순히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과열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승 열기가 특정 업종에서 폭넓게 퍼져서 특정 이평선을 상회하는 종목의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과열이라고 평가할 수 있음. 

 

 과열 평가 이후에 주가 성과가 썩 좋지 않기 때문. 현재 IT 업종에서 200일 이평선을 상회하는 종목의 비중은 90%를 상회. 과거 IT 업종은 200일 이평선을 상회하는 종목의 비중이 80%가 넘었을 때, 단기적으로 상승률이 부진했음. 

IT업종_200일이평선
IT업종_200일이평선

 현재 IT 업종은 20일 이평선, 50일 이평선, 100일 이평선 상회 종목 비중이 모두 80%를 상회. 과열 단계에 진입하면 이후에 지수가 반드시 하락하는 것은 아님. 하지만 상승세가 주춤해지거나 부정적인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사실

 

 성장 업종으로 분류하는 경기소비 업종도 20, 50, 100, 200일 이평선 상회 종목 비중이 모두 80%를 상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 아래에 성장 업종으로 분류되는 미디어/엔터 산업그룹은 50, 100, 200일 이평선 상회 종목 비중이 모두 80%를 넘어서 있음. 

 

 물론, 성장주의 성장 기대를 감안하면, 성장주의 비중을 시장 비중보다 더 채우지 않은 투자자들은 꾸준하게 매수해야 함 (6/13). 이달 하순부터 본격화되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하기 전에 비중을 줄이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음. 

 

 그러나 단기 성과 평가가 중요하고 위험 선호도가 높지 않은 투자자 중에서 이미 시장 비중보다 더 채운 투자자는, 추가로 과감하게 비중을 더 싣는 것보다 현재 비중을 유지하거나 장기 관점에서 천천히 비중을 늘리는 게 바람직

 

 

 

 


경기민감주 활용도

- 경기민감 업종의 활용도는 경제지표가 결정할 전망.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기 자신감이 회복됐고, 이런 경기 평가 덕분에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음. 강한 경기는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를 높였는데, 이게 성장주에 부담이 되면서 성장주로 쏠렸던 매수세가 경기민감주로 분산되기도 했음. 

미시건대-소비자심리지수
미시건대-소비자심리지수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지면서 통화긴축 우려는 다시 낮아짐. 이 과정에서 경기민감주가 다소 소외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한국시각으로 어제 밤에 나오는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64.4에서 추가 상승한 65.5로 예상되고, 다음주 화요일에 나오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의 강하게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제지표 호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발표 결과는 아래 포스팅 참고)

2023.07.15 - [미국증시시황] -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2020.07.15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2020.07.15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2020.07.15 미시간대에서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 기대인플레이션, 소입물가지수에 대한 발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미시간대 7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는 72.6으로

lubi-happy.tistory.com

 

 

 6월 고용과 물가 지표가 팬데믹 계절성을 반영한 계절조정의 결과, 실제보다 더 낮게 나올 것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함. 물론, 소비심리 개선세가 주춤하고 소비도 부진하다면, 경기민감주의 활용도는 크게 낮아질 것. 

 

소매판매
소매판매

 4분기에 본격 재개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이 소비와 소비심리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하면, 성장주의 단기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목적 외에 장기 투자 관점에서 경기민감주의 활용도가 높지는 않다고 판단. 

 

 오늘부터 나오는 은행주 실적에서 경기 우려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필요도 있음

 

☞ 실제로 발표된 결과는 빅뱅크 2분기 실적 발표 결과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JP모건실적발표
JP모건실적발표

JP모건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결과

 

JPM Earnings: All you need to know about JPMorgan’s Q2 2023 earnings results | AlphaStreet

JPMorgan Chase & Co. (NYSE: JPM) reported second quarter 2023 earnings results today. Reported net revenue increased 34% year-over-year to $41.3 billion. Net income rose 67% to $14.5 billion and EPS grew 72% to $4.75. Adjusted net income was $13.3 billion,

news.alphastreet.com

 

 

이상 성장주와 경기민감주 비중 조절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