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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2024년 11월 미국 CPI 소비자물가지수 세부내용 및 시장 반응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12. 15.

 

 

 

 

 

 

 

▣ 목차 ▣

    2024년 11월 미국 CPI 소비자물가지수 세부내용 및 시장 반응

    현지시간 12월 11일 아침 8시 30분, 11월 CPI가 발표됐는데요. 예상에 정확히 부합했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하며,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였습니다.

    지난 10월(0.2%, 2.6%)에 비해선 반등했습니다. 2.7%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3% 상승하며, 이 또한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10월과도 동일했습니다.

     

    이에 대한 월가 의견 및 시장 반응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CPI_2024년11월_전년대비
    CPI_2024년11월_전년대비


    11월 CPI 주요 내용

     주요내용

     

    CPI_2024년11월_전월대비
    CPI_2024년11월_전월대비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3% 상승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넉 달 연속 0.3% 상승

    본질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 동안 정체 경향

     

    11월 수치를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산출 시 0.31% 상승

    10월(0.28%)이나 월가 예상(0.28%)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남

     

     

    세부 항목

    세부 내용 긍정적

    음식 물가가 0.4% 올라 지난 10월 0.2%보다 상승률이 높아졌고요. 에너지 가격도 0.2%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근원 물가에서는 자동차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었는데요. 신차가 0.6%, 중고차가 2.0%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고요. 의료비도 0.4% 올랐습니다.

     

    CPI_2024년11월_주거비
    CPI_2024년11월_주거비

     

    근원 CPI에서 40%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의 경우 0.3% 상승(10월 0.4%)에 그쳤습니다.

    특히 주거비 중 렌트와 주택소유자의 등가임대료(OER)가 모두 0.2%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엔 각각 0.3%, 0.4% 올랐었지요. OER의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드디어 주거비 둔화 추세가 본격화하는 것일까요?

     

     

     

     

     

     


    월가 의견

    11월 CPI에 대한 월가 의견

     

    ▶클리어브리지인베스트먼트의 제프 슐츠 헤드

     "11월 근원 CPI는 Fed가 다음주 금리를 인하할 수 있도록 예상 수준으로 나왔다. 오늘 데이터로 인하는 확정됐고, 논쟁은 끝났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근원 CPI가 4개월 연속 0.3% 오르면서 디스인플레이션이 끝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부를 수 있지만, 세부 내용이 긍정적이어서 단기 인플레 상승 위험이 제한적임을 보여줬다"라며 "허리케인 관련 효과가 이어져 중고차가 급등하면서 상품 인플레이션이 상승했지만, 그다지 우려할 일은 아니다. 반면 주거비 인플레의 둔화는 고무적 발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번 데이터는 위험 자산에 유리할 것이고 가장 강력한 계절성을 보이는 연말에 증시에 순풍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TD뱅크

     "11월 C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진전이 훨씬 더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제공했으며, Fed의 인플레와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주거비 인플레 둔화는 긍정적 소식이었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다른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 조짐을 보이고, 차기 행정부의 일부 정책 제안(관세, 감세 등)이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중할 가능성이 커서 Fed는 2025년 인하 속도를 늦추고 훨씬 더 신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근원 CPI가 우리 예상(0.23%)보다 높게 나왔는데, 대부분 상품 특히 차량 가격이 뛴 탓이다. 그러나 이건 앞으로 둔화할 것이다. 임대료와 OER은 모두 0.2% 나왔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5년 평균(각각 0.30%, 0.27%)보다 낮다. 임대료가 마침내 2% 인플레이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정상화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이 발표한 11월 렌트(중간값)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고, 전년 대비로도 0.7% 내렸습니다.

     

    PCE예상
    PCE예상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늘 데이터를 기반으로 월말에 발표될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0.19~0.22%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12월 인하 일시 중지는 근원 PCE가 0.30% 이상일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봤다. CPI 데이터를 보면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Fed가 다음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딱딱해졌기 때문에 1월에 인하할 가능성은 작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12월 기준금리 전망

    12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

     

    CME페드워치_기준금리전망
    CME페드워치_기준금리전망

     

    데이터가 발표된 뒤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 채권 시장의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투자자들이 안도했다는 얘기죠. 시카고상품거래소 Fed워치 시장에서의 12월 인하 베팅도 발표 전 86%에서 98%까지 높아졌습니다. 지난주 11월 실업률이 4.2%로 높아진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 수준으로 나오자 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확신한 것입니다. 이에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확대했습니다.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 반응

    채권금리

    10년물미국채수익률
    10년물미국채수익률

     

    ▶금리는 오전장 내내 하락세를 보였고요. 오후 1시 미 재무부는 국채 10년물 경매(390억 달러) 결과를 발표했는데, 매우 좋았습니다. 발행 금리가 4.235%로 발행 당시의 시장 금리(WI) 4.252%보다 1.7bp 낮게 형성됐습니다. 응찰률이 2.70배에 달해 2016년 6월 이후 가장 높았고요. 특히 해외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수요가 70%(지난달 61.7%)에 달했습니다.

     

     

     뉴욕증시

    뉴욕증시_마켓맵
    뉴욕증시_마켓맵

     

    빅테크가 상승세 견인

    제너럴모터스(GM)는 크루즈의 로보택시 개발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

    이에 로보택시에서 앞서고 있는 테슬라 주가가 5.93% 폭등했습니다.

    웨이모를 가진 알파벳도 5.5% 상승, 또 알파벳의 경우 양자컴퓨팅 칩 '윌로' 공개 효과도 이어졌습니다.

    브로드컴은 IT 매체인 더인포메이션에서 애플의 AI 서버 칩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뒤 주가가 6.63% 상승

    마이크론(4.03%)의 경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법을 통해 62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는 보도에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2.72% 폭등했는데요. 펀드스트랫은 "기술적으로 SOX가 중요한 지지선에 접근하고 있다. 안정화가 다음주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분석.

     

     


     

    이상 2024년 11월 미국 CPI 소비자물가지수 세부내용 및 시장 반응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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