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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7월 PPI(생산자물가지수) 미시간기대인플레이션-2023.08.12

by HS Investing Research 2023. 8. 12.

7월 PPI(생산자물가지수) 미시간기대인플레이션-2023.08.12 
오늘 발표된 PPI(Producer Price Index, 생산자물가지수)와 미시간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하여
세부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PPI생산자물가지수_예상대비실적
7월PPI생산자물가지수_예상대비실적

먼저 PPI는 생산자의 물가지수로 CPI의 선행지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시간 기대인플레이션은 미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로 대중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생각을 반영하는 경제지표 입니다.

미시간기대인플레이션_예상대비실적
미시간기대인플레이션_예상대비실적

7월 생산자물가(PPI)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에서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른 미국채 금리가 데이터에 따라 춤을 췄고,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주가는 금리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PPI(Producer Price Index) 생산자물가지수

- 오전 8시 30분 발표된 7월 PPI는 전달보다 0.3%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월가 예상 0.2% 상승도 웃돌았습니다.

7월PPI생산자물가지수
7월PPI생산자물가지수

서비스 물가가 전월보다 0.5%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중 40%는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 및 가격(portfolio management fees and prices)에서 발생했습니다. 

 

 운송 및 창고 물가는 0.5% 상승해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UPS의 노사합의, 미국 3위 트럭운송회사 옐로우 파산 전에 나온 것이며, 이 두 가지 이벤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운송 및 창고 가격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상품 물가는 훨씬 적은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식품 가격이 0.5% 올라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7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였으며,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입니다.PPI는 CPI를 서너 달 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PPI에 대한 월가 의견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P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느리고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리 예상을 뒷받침한다. 
 미 중앙은행(Fed)의 추가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는 Fed가 높은 금리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 PPI가 발표된 뒤 뉴욕 채권 시장의 금리는 뛰었습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7bp 이상 뛴 4.91%, 10년물도 5bp가량 상승한 4.16%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10년물미국채수익률
10년물미국채수익률


- 일부에선 7월 PPI가 높아진 것을 심각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우선 6월 PPI는 0.1% 상승에서 0.0%로 수정됐고 근원 PPI도 0.1%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또 7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5% 올랐는데, 이는 6월보다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Fed의 인플레이션 목표보다 훨씬 낮습니다. 
7월 상승의 주요 원인인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 및 가격(portfolio management fees and prices) 상승은 실제 수수료가 인상된 게 아니라, 주가 상승 등으로 펀드 크기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 PPI 수치가 나온 뒤 금리가 뛰자 "이건 PPI 때문이 아니라 채권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채권 공급 때문에 과잉 반응이 생긴 것"(채권 트레이더 에드 브래드포드)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금리가 뛰면서 오전 9시 30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2~07%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30분 뒤 시장 방향은 뒤바뀌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Consumer Sentiment Index)

- 오전 10시 발표된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71.2로 나왔습니다. 

미시간소비자심리지수
미시간소비자심리지수

예상 71.3이나 7월 71.6보다 약간 낮았지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미시간대는 "소비자심리는 근본적으로는 7월과 달라진 게 없다"라고 시사하였습니다.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 월가가 주목한 건 함께 조사된 기대 인플레이션이었습니다. 단기(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3%로 전월 3.4%보다 둔화했고, 장기(5년) 인플레이션 기대도 2.9%로 역시 전월 3.0%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월가는 최근 휘발유 상승으로 인해 단기 기대가 3.5%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장기 기대도 3%대를 지킬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미시간대는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3개월째 놀랍도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지난 25개월 중 24개월 동안 2.9~3.1% 안의 범위에서 잘 고정되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ING는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치 조사에 들어간 모집단의 표본 크기가 매우 작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어쨌든 기대 인플레 둔화는 Fed에게 희소식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플레 기대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뒤 채권 금리는 상승 폭을 크게 줄이고 거의 보합 선으로 돌아갔습니다. 
뉴욕 증시도 살아났습니다. 오전 10시 20분께 다우와 S&P500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잠깐 보합권에 머물던 금리는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으며, 채권 시장 관계자는 "시장에 전반적으로 공급 부담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증시_3대지수
뉴욕증시_3대지수

 어제 30년물 입찰에서도 그런 부담이 이어지며 주가는 하락하며, 다우만 0.3%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  미국 주식 : 다우 0.30%, S&P500 -0.11%, 나스닥 -0.5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157%, 2년물 4.897%

 

 

 

이상 PPI 생산자물지수,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및 소비자심리지수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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