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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_잭슨홀미팅

2025년 3월 FOMC 파월 의장 연설 주요 내용 및 시장 반응

by HS Investing Research 2025. 3. 23.

 

 

 

 

 

 

 

▣ 목차 ▣

    2025년 3월 FOMC 파월 의장 연설 주요 내용 및 시장 반응

    2025년 3월 FOMC 파월 의장 연설 주요 내용 및 시장 반응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오후 2시를 앞두고 주요 지수는 0.5%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한 채 FOMC 발표를 기다렸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국채 금리가 3~4bp 오른 상태였습니다. FOMC 기준금리는 시장예상과 같이 동결하였습니다.

    또한, QT를 축소한다고 발표하였고 새로 발표된 점도표에서는 2025년 2회 인하는 유지되었습니다.

     

    2025년3월_FOMC_파월의장_기자회견
    2025년3월_FOMC_파월의장_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직후 주가는 하락하였으나, 파월의장 연설과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주가는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 FOMC 성명서 주요 내용

    FOMC 성명서

    2025년3월_FOMC_성명서
    2025년3월_FOMC_성명서

     

    ① 기준금리 동결=4.25~4.5%로 유지.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습니다.


    ② '성장 위험' 인식한 성명서="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라는 전반적 평가는 유지됐습니다. 그런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라는 문구가 새로 들어갔고요. 대신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대략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는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③ 'QT 속도 둔화'=성명서에서는 "4월부터 국채의 월 감축 한도를 기존 25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줄여 감축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T 속도를 예상보다 더 낮춘 것입니다. 아예 중단하지 않은 건 잠시 멈췄다가는 다시 시작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 FOMC 점도표

     점도표

    2025년3월_FOMC_점도표
    2025년3월_FOMC_점도표

     

    ▶ 매파적 점도표=2025년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3.9%(2회 인하)로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점은 위로 올라갔습니다. 최소 2회 인하를 예상하는 위원이 12월 15명→3월 11명으로 줄었습니다. 어쨌든 2회 인하 전망은 유지됐습니다.

     

    르네상스매크로의 닐 두타 이코노미스트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이다. Fed는 관세를 성장, 실업, 인플레이션에 나쁜 것으로 보고 있다. 근원 인플레 예측이 0.3%포인트 높아졌지만, 기준금리 중간값은 변화가 없었다. 근원 인플레가 예상보다 덜 올라간다면 인하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피치의 브라이언 콜튼 이코노미스트는 "Fed 위원들이 성장 전망을 상당히 낮췄지만, 동시에 근원 인플레 예측을 높였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말해준다. 이는 Fed의 일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추가 금리 인하를 꽤 오랫동안 보류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FOMC 경제전망요약(SEP)

    경제전망요약(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

    2025년3월_FOMC_SEP
    2025년3월_FOMC_SEP

     

    ▶경제전망요약(SEP)은 스태그플레이션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2.1%→1.7%로 대폭 내렸고, 실업률은 4.3%→4.4%,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전망은 2.5%→2.8%로 높였습니다. 성장과 고용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지는 것입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전망은 2026년은 2.2%, 2027년은 2.0%로 유지됐습니다. 관세가 물가에 미칠 영향이 올해 일회성이라는 뜻일까요?

     

    성명서의 경우 문구 교체나 QT 중단을 보면 비둘기파적이었지만, 점도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SEP는 섞여 있었고요. 이러다 보니 성명서 발표 직후 월가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 파월의장 기자회견 주요 내용

    주요 내용

    2025년3월_FOMC_파월의장_닉티미라오스
    2025년3월_FOMC_파월의장_닉티미라오스

     

    ① "경제 괜찮다"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대되었다. 가계와 기업 조사를 보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모두 관세를 주요 요인으로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동향이 향후 지출과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노동 시장의 상황은 여전히 탄탄하다.


    ② "침체 예측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기 침체 예측을 하지 않는다. 외부 예측을 보면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다소 높였지만, 여전히 비교적 적당한 수준이다. 상승했지만 높지는 않다.

     

    ③ "인플레이션 기대 걱정 안 해"

    최근 일부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했다. 그러나 내년이나 그 이후 장기 기대는 2% 목표와 일치한다. 장기 기대는 잘 묶여있다.

     

    ④ 관세가 물가에 미칠 영향 "일시적"

    (SEP 인플레이션 예측 상승) 상당 부분은 관세로부터 온다. 관세에 대한 기본 시나리오는 '일회성 수준의 충격'(일시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확신할 수는 없다. 우리는 실제로 일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지금 인플레이션은 2.5%에 달하고 있고 관세 인플레이션이 도래하면서 추가 진전은 올해 지연될 수 있다.

     

    ⑤ (왜 그런데 2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나)

    지금 환경에서 점도표는 "모두가 인정할 만큼 어려운 작업"이었다. 첫째, 성장 둔화, 약간 높은 실업률, 높은 인플레이션은 각각 상쇄된다. 둘째, 모든 것이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⑥ "심리 데이터 둔화 걱정 안 해"

    심리 데이터 둔화와 높은 불확실성을 알고 있다.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설문 조사 데이터와 경제 데이터 간의 관계는 항상 매우 긴밀하지는 않았다. 소프트 데이터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하드 데이터는 여전히 견고하다.

     

    ⑦ "기다리기 좋은 위치"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이민, 재정 정책, 규제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상당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통화정책 조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더 명확한 결과를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불확실성은 비정상적으로 높다. 통화정책은 미리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는 움직이면서 적응할 것이다.

    ⑧ "QT 축소는 기술적 결정"

    통화정책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작년에 월 한도를 줄인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결정은 QT를 더 오래 유지하려는 의도다. 희귀한 은행준비금 혼란(ditch)에 빠지면 지속할 수 없다. 이번 결정은 궁극적 대차대조표 규모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월가 의견

    ▶UBS
    =파월 의장은 최근 심리 지표가 약화하였지만, 노동 시장을 포함한 실물 경제 지표는 여전히 탄탄하다고 언급했다. 또 Fed의 인플레이션 전망에는 관세 효과가 반영되었으며, 2026년과 2027년 전망치는 지난 12월 전망과 같았다. 파월 의장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여전히 2% 수준에 고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Fed가 관세 효과로 인한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용인할 가능성이 크며, 노동 시장 약세 신호가 나타나면 인플레이션이 현 수준에 머물러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ING
    =경제 및 감정 데이터가 약해지고 위험 자산 성과가 약해지면 Fed의 입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듯하다. 파월 의장은 불확실성을 자주 언급했지만, 실제 하드 데이터에서 약세가 나타날 때까지 Fed는 앉아서 기다릴 것이다. 관세가 상승하면서 성장 전망은 냉각되고 있다. 4월 2일 상호관세가 시행될 예정이며, 동시에 다른 긴축 정책도 고용 약화와 지출 둔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Fed는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할 때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을 경계할 것이다.

    ▶골드만삭스(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
    =대체로 예상 범위 내였다. 파월 의장 발언도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에 대해 다소 가볍게 여기는 듯했다. 전반적으로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예상보다 조금 더 비둘기파적이었다. QT 추가 축소 결정도 있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명확한 전망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대신, '재정, 이민, 무역, 규제 완화 등 트럼프 행정부의 네 가지 정책이 함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야 하며, 이에 따라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4월 2일 상호관세가 어떻게 발표될지도 볼 것이다. 특히 상호관세 계산 방식이 중요하다. 단순히 무역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와 미국의 관세율 차이는 크지 않지만, 부가가치세(VAT)까지 포함한다면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향후 한 달 동안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거기에 다른 정책적 요소까지 고려하려면, 금리 인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 주식 및 채권 시장 반응

    파월은 관세로 인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일축했습니다.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용어를 다시 꺼낸 것입니다. 그는 2021년 팬데믹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했다가 늦게 대응해서 비판을 받았었죠. "관세 효과는 일시적"이라는 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누누이 강조해온 것이기도 합니다. 그는 경기 침체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이런 것이 시장을 기쁘게 했습니다. QT 속도를 늦춘 것도 긍정적이지요.

     

    채권 금리

    10년물미국채수익률
    10년물미국채수익률

     

    ▶오후 5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8bp 내린 4.243%, 2년물은 6.5bp 하락한 3.977%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뉴욕증시
    뉴욕증시

     

    ▶ 주가는 파월 발언과 함께 올랐습니다.

    확신 수준이 그리 높지는 않은 탓인지 장 막판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지만요. S&P500 지수는 1.08%, 나스닥은 1.41% 상승했습니다. 다우는 0.92% 올랐습니다.

     

     

    ▶상승세는 광범위했습니다. 

    마켓맵
    마켓맵

     

    테슬라가 4.68%, 알파벳이 2.22% 뛰는 등 매그니피선트 7 주식이 모두 올랐고요. 11개 업종 모두가 상승했습니다.

    △임의소비재(1.90%) △에너지(1.59%) △IT(1.42%) △산업(1.29%) 등 경기순환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상 2025년 3월 FOMC 파월 의장 연설 주요 내용 및 시장 반응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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