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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FOMC 세부내용 및 주식시장 반응
미연준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정도 오른 4.55% 수준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4~0.8%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FOMC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리는 예상처럼 동결됐는데, 성명서는 예상과 달리 변경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에 시장은 크게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성명서에 있었던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진전(progress)을 이뤘다'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다"(remains somewhat elevated)라는 말만 남겨놓았습니다.
이는 물가가 높아 더 이상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시작된 파월 연준의장 기자회견에서 성명서 변경에 대한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주요 내용과 주식 및 채권시장 반응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FOMC 성명서 주요 내용
✅ FOMC 성명서
⑴ 금리 유지=금리는 4.25~4.5%로 유지됐습니다.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습니다.
⑵ 고용 견고=성명에서 '노동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완화하였다'라는 내용을 삭제하고 대신 "실업률은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었으며(stabilized) 노동 시장 상황은 여전히 견고하다(remain solid)"라고 바꿨습니다.
⑶ 인플레 높다=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진전(progress)을 이뤘다'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다"(remains somewhat elevated)라는 말만 남겨놓았습니다.
✅ 미국채2년물 채권 금리
▶ '매파적' 성명서가 나온 직후 채권 금리는 순간 3~4bp 상승했습니다. 2년물은 4.263%, 10년물은 4.593%까지 올랐죠. 그리고 증시는 하락세를 가속했습니다. S&P 500은 0.9%까지, 나스닥은 1.3%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 고용이 견고하고 인플레이션이 디소 높다면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습니다. 동결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린지 로스너는 "Fed 완화 주기의 새로운 단계"라면서 "강한 데이터와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더 인내심 있는 접근 방식에 대한 여지를 제공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프린시펄애셋의 시마 샤 전략가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진전'이 빠진 것은 매파적 신호지만, Fed는 단순히 데이터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다음 달 두 번 연속적인 약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고용 성장이 약화하면 다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2) 파월 의장 기자회견
✅ 기자회견 주요내용
▶서두르지 않겠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난 2년 동안 상당히 둔화했지만, 목표인 2%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다. 우리 정책은 잘 정립되어 있고 경제가 여전히 강력하므로 서둘러 조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정책 기다린다
첫 질문은 "금리를 내리라"라는 트럼프 발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파월은 "대통령 말에 어떤 반응이나 논평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 대통령과 접촉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정책이 제정되는지 기다리고 있다. 관세, 이민, 재정 정책, 규제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우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를 시작하기 전에 그 정책들이 구체화하여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 문구 삭제 "신호 아니다"
시장이 크게 반응한 것은 '인플레 진전' 문구를 삭제한 이유에 대해 밝혔을 때입니다. 파월은 "성명서에서 '문구 정리'(language cleanup)를 했다. 우리가 인플레 진전에 대한 문구를 없앤 것은 신호를 보내려는 게 아니었다(was not meant to send a signal)"라고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인하 옵션 열려있다
파월은 "우리는 미리 정해진 방향에 있지 않다. 노동 시장이 갑자기 약화하거나 인플레이션이 크게 낮아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통화정책은 제약적
그는 "'통화정책이 의미 있게 제약적'(meaningfully restrictive)이라는 평가는 바뀌지 않았다. 기준금리는 4.3%로 거의 모든 Fed 위원의 장기 중립금리 추정치보다 높다. 의미 있게 그 위에 있다"라고 했습니다. "100bp를 인하했다는 것은 더 많은 조정을 서두르지 않으리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지만요. 서두르지 않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는데요. '언제 또 다른 인하가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시사하는 일련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인플레 기대 상승?
최근 높아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약간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주장했습니다.
▶QT는 지속
QT에 대해선 "최근 데이터는 은행준비금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준비금은 QT가 시작되었을 때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기준금리는 목표 범위 내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라면서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에 대해 "말할 것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Fed는 작년 6월부터 국채 감축 규모를 월 6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줄였었습니다.
3) 월가의견
✅ 주요 내용
▶ 전반적으로 월가 예상과 같았습니다. '인플레 진전' 문구 삭제로 인해 매파적으로 여겨졌다가 파월 해명에 덜 매파적으로, 중립적으로 풀이됐습니다. 6월까지 금리를 유지할 것 같다는 예상, 다음 움직임은 추가 인하일 것이란 관측도 지켜졌습니다.
✅ 월가의견
▶ 도이치뱅크
"통화정책 성명서만을 볼 때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문구를 삭제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파적이었다.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문구 변화에 대해 확대해석을 경계했으나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를 것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기에 3월에도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골드만삭스
"성명서에서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평가를 높였고, 인플레이션 개선에 대해서는 낮춘 것이 특징적이었다. 파월 의장은 문구 변화가 의도된 정책 신호는 아니였으며 장기 중립금리 추정치는 실제로 현재 금리수준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발언해 시장의 초기 반응을 일부 완화시켰다. 여전히 핵심은 인플레이션 진전에 있으며 당장 이번 주말부터 관세 헤드라인 뉴스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에버코어ISI
"파월의 기자회견은 성명서 업데이트에 비해 눈에 띄게 덜 매파적이다. 파월은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더 진전되거나 노동 시장이 약화하여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또 다른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3월 금리 인하를 배제하지는 않지만, 트럼프의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다려봐야 한다는 발언과 강조를 보면 Fed 위원들 대부분은 다음 결정 시점이 6월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ING
"우리 예측은 2025년 3, 6. 9월 세 차례 인하였다. 주거비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향후 몇 달 동안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이 더욱 둔화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한다. 또 다음 달 (연간) 고용 수정은 처음 보고된 것보다 훨씬 약한 고용 경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주말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하면서 이런 이야기는 빠르게 바뀔 수 있다. Fed가 조심스러워하는 환경에서 우리는 2025년 하반기 두 차례 인하, 내년 초 한 차례 추가 인하하는 더 느린 금리 인하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4) 채권 및 주식 시장 반응
✅ 채권 시장 반응
▶ 오후 4시 10분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5bp 오른 4.22%를 기록했고요. 10년물 수익률은 1.1bp 내린 4.538%에 거래됐습니다. 또 달러는 ICE 달러인덱스 기준 장중 108.2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파월 기자회견이 끝난 오후 4시 16분께 0.11% 상승한 107.98에 거래됐습니다.
✅ 주식 시장 반응
▶ 오후 4시 뉴욕 증시에서는 S&P500 지수가 0.47%, 나스닥은 0.51% 하락했고요. 다우는 0.31% 내린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 엔비디아는 4.10% 떨어졌습니다. 한때 6% 넘게 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MD(+2.79%) 마이크론(+0.86%) 등 반도체 주가는 엇갈렸습니다. 매그니피선트 7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1.09%), 테슬라(-2.26%), 아마존(-0.45%)은 내렸지만, 애플(0.46%) 메타(+0.32%) 등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상 2025년 1월 FOMC 세부내용 및 주식시장 반응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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