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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발표 미국 4월 PPI 생산자물가지수 세부내용 및 Fed 제롬파월 의장 발언
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된 4월 PPI는 예상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4월 헤드라인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예상 0.3% 상승), 에너지와 음식물을 제외한 근원 PPI도 0.5% 상승(예상 0.2)하며, 모두 월가 추정치 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또한, 전년 대비 수치도 각각 2.2%와 3.1%로 발표되며, 3월보다 0.3%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이에 채권 금리는 일시적으로 폭등하고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 추세를 보였으나, 시장은 이를 세부적으로 해석하며 채권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지수 선물은 다시 상승전환 하였습니다.
미국 4월 PPI 생산자물가지수 세부내용
- 4월 헤드라인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예상 0.3%)
- 에너지와 음식물을 제외한 근원 PPI도 0.5% 상승(예상 0.2%)
- 전년 대비 수치도 각각 2.2%와 3.1%로 나와서 3월보다 0.3%포인트씩 상승.
① 3월 데이터 대폭 하향 수정
▶ 3월 데이터는 원래 헤드라인과 근원 물가 각각 0.2%씩 상승한 것에서 각각 0.1% 하향 조정
→ 분모 감소(3월)로 4월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
② 일시적인 상승 요인
▶ 서비스 물가가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0.6% 상승
→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가 한 달 만에 3.9% 상승(뉴욕 증시가 오르면서 자산 관리 수수료 일시적 상승)
→ 자금 유입 등 주식 시장이 상승 추세에 있다는 것을 의미
▶ 헤드라인 물가 상승의 대부분은 에너지 가격 상승 요인
→ 4월 PPI 상승의 거의 4분의 3은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만에 5.4% 인상
③ PCE 반영 요인 둔화
▶ CPI 및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반영되는 몇 가지 요소 4월 완화
→ 식품 가격은 0.7% 하락(1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
→ 항공 요금은 -3.8% 마이너스로 전환
→ 의료비는 0.1% 하락
→ 자동차 보험료 0.1% 소폭 상승
뉴욕증시 및 채권 시장 반응
- 14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4월 생산자물가(PPI)는 모두가 깜짝 놀랄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3월 데이터가 큰 폭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나 어느 정도 상쇄했고, 내용을 따져보면 지속적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도 많지 않았습니다.
▶ 오늘 등장한 미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PPI 보고서가 "혼재됐다"라고 평가했고, 계속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매우 낮다"라며 배제했습니다.
▶ 이에 투자자들은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도 인상 가능성은 없다는 확신을 키웠으며, 주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뉴욕 증시
▶ 다우는 0.32% 올랐고, S&P500 지수는 0.48%, 나스닥은 0.75%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16511.18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S&P500 지수는 5,246.68로 최고 기록(5,254.35)에 8포인트 남았습니다.
▶ 대형 유통주 중 처음 실적을 공개한 홈디포는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1분기에 1년 전보다 2.3% 줄었습니다(예상 2.1% 감소). 팬데믹 때 폭증했던 리모델링 수요가 계속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약간 나은 주당순이익(EPS)을 신고했고, 올해 매출은 1% 증가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재확인했지만 0.13%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 채권금리
▶ PPI 발표 직후 채권금리는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오후 5시 경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6bp 내린 4.445%, 2년물도 3.6bp 하락한 4.821%에 거래됐습니다.
Fed 제롬 파월 의장 발언
- 파월 의장이 오전 10시에 나와 PPI에 대한 의견과 현재 통화정책에 대해 추가 금리 인상을 없다고 재 확인하였습니다.
▶ 파월 의장은 네덜란드에서 열린 토론에서 "PPI가 몇 시간 전에 나왔는데, 상당히 혼재된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 수치는 높았지만, 과거 수치의 하향 수정이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 파월의장 주요 발언
→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반적 그림을 볼 때, 우리는 지난해로 돌아가야 한다. 지난해 역사적으로 빠른 디스인플레이션이 있었다. 두 가지 힘이 함께 작용한 결과다. 하나는 팬데믹과 관련된 공급 및 수요 충격이 정상화된 것이고 둘째는 제약적 통화정책이다.
→ 질문은 미래에 인플레이션은 더 지속적일 것일까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그 동안 얻은 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혜택은 더는 없고, 이제는 수요가 줄어들어야 한다. 이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걸 알려면 1개 분기 이상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나는 정책금리가 많은 측면에서 제약적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제약적일지 질문이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은 있을 수 있지만, 매우 낮을 수 있다. 나는 데이터의 토대로 이미 우리의 다음 움직임이 인상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으며, 현재 금리를 유지하는 곳에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월가 의견
- 에버코어 ISI
▶ "4월 PPI는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PCE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는 구성 요소들은 혼재된 신호를 보냈다. 병원 및 요양 시설의 물가는 약 0.29%포인트, 0.06%포인트 가속화되었고 포트폴리오 관리 비용도 3.94%로 치솟았다. 반면 항공요금은 4월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의료기관 및 자동차 보험 비용도 전달보다 둔화했다. 이를 고려할 때, 4월 PPI의 근원 PCE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여는 약 0.05%포인트로 이전 달과 거의 같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수요일 발표될 CPI에서 인플레이션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
▶ "예상보다 훨씬 더 뜨거운 데이터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정체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3월 데이터가 더 낮게 수정되었기 때문에 이 보고서는 처음 드러난 것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 르네상스 매크로
▶ "4월 PPI가 상승한 주된 이유는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가 한 달 만에 3.9%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판테온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이코노미스트
▶ "실망스러운 4월 헤드라인 뒤에 숨은 희망은 근원 PCE 물가에 영향을 주는 많은 PPI 요소가 완만하게 상승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
▶ "우리는 Fed가 선호하는 근원 PCE 물가 추정치와 관련해 PPI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주로 보는데, 그런 점에서 4월 PPI는 섞여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고무적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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