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엔비디아 주주총회 한국 시간 6월 27일 새벽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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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엔비디아 주주총회 한국 시간 6월 27일 새벽 1시

월가에서는 이번 주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주주총회를 주시하고 있다. 주주총회는 한국시간으로 6월 27일 새벽 5시 온라인을 통해 열릴 예정이다.( 태평양 표준시 기준 6월 26일 오전 9시 )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는 사흘간 13% 하락하며 시총 596조원이 증발했다. 이러한 이유로 월가에서는 닷컴버들이다 또는 일시적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가 계속 오를 것이란 낙관론과 닷컴버블이 재현될 수 있다는 비관론이 맞선다.

엔비디아 주주총회 관전 포인트

✅ 관전 포인트

▶ 최근 주가 변동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3거래일 동안 약 13% 하락하며 시가총액 3위로 후퇴한 상황에서 열리는 주주총회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향후 전략과 성장 전망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계획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 시장 영향력

엔비디아는 최근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등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전체 시장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실적 발표

같은 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반도체 업계 전반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월가 전망

✅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

23일(미국 시각) 엔비디아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올렸다. 제프리스는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를 가리켜 “킹이자 킹메이커”라고 표현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엔비디아에 대해 주가 급등으로 차익 실현 수요에 취약하지만, 변동성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BoA는 생성 AI 하드웨어는 5년 사이클 중 2년째에 불과하고 소프트웨어면에서도 성장 여지가 크다며 엔비디아 목표주가로 150달러를 제시했다. 한국 투자자가 지금 엔비디아 주식을 사려면 달러당 1500원에 가까운 높은 환율(원화 약세)을 감수해야 한다.

✅ 국내 증권사 의견

▶ KB증권

"전고점 대비 12.9% 낮아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는 AI 수혜에 대한 시장 인식이 바뀌었거나 장기 고성장 기대가 약화된 것이 아니라 단기 과열을 식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B증권은 지난 화요일 기준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P/E가 44.6배로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5월 초 이후 약 35%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이익 전망이 상향되었지만 그보다 가파른 멀티플 확장이 단기 과열 우려를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 메리츠증권

"이틀 전부터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서 엔비디아 내부자들의 강한 주식 매도가 부각된 차트가 떠돌았다"며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강도가 높고 순매도 금액 급증 이후 조정 국면이 나타났던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가 단기 고점에서 일시적으로 순매도 금액이 큰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당연하며, 주가 우상향 추세 가운데 내부자 거래량이 일정하다고 가정해도 주가의 단기 고점에서 거래 금액도 일시적으로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또한 최근 내부자들의 매도세가 나타나긴 했지만 매도 강도는 2020년에 비해 약하며, 내부자 매도세가 부각되면서 엔비디아 주가 조정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 LS증권

"26일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동시에 개최될 엔비디아 주주총회 이후 반도체 업종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된 밸류레벨을 정당화하며 추가적 상승 모멘텀을 발생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