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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_잭슨홀미팅

브루킹스 연구소 -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연설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1. 17.

 

 

 

 

 

 

▣ 목차 ▣

    브루킹스 연구소 -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연설

    현지시간 16일 오전 11시에는 미 중앙은행(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월러 이사는 "지난 몇 달 동안 우리가 받은 데이터를 통해 위원회(FOMC)는 2024년 정책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데이터 추세가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정책 경로를 신중하고 서두르지 않는 방식으로 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루킹스연구소-크리스토퍼월러-연설
    브루킹스연구소-크리스토퍼월러-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 지난 발언

    - 월러 이사는 작년 11월 28일 가장 먼저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한다면 내년 금리를 내려야 한다"라고 말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부풀렸던 장본인입니다. 

     

    이어 Fed는 12월 FOMC에서 2024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공식화했지요. 그런 월러 이사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라면서도 "신중하고 서두르지 않는 방식"을 밝힌 것입니다. 그의 발언은 전반적으로는 비둘기파적이었지만, 빠르고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에는 반하는 것이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 브루킹스 연구소 핵심 발언 내용

    ▶인플레이션이 반등하지 않고 둔화세를 유지하는 한, FOMC는 올해 금리 목표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견해는 2024년 세 차례 인하라는 12월 FOMC의 경제 전망과 일치한다.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2%라는 지속 가능한 수준을 달성할 수 있는 확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거의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지만, 확신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할 것이다.


    ▶금리 인하를 시작할 때가 되면 체계적이고 신중하게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제 충격이 경기 침체를 위협하거나 초래한 뒤 시작된 이전의 많은 사이클에서 FOMC는 즉각적으로 금리를 낮췄고 인하는 빠르고 큰 폭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는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이 양호하고 인플레이션이 점차 2%로 낮아지는 상황이어서 과거처럼 빠르게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는 들어오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반복해 말하겠다.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 반응

     

    - 미국 주식 시장 반응

    뉴욕증시
    뉴욕증시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주요 지수는 월러 이사 발언 이후 조금 더 떨어졌습니다. 오후 4시 다우 지수는 0.62%, S&P500 지수는 0.37% 내렸고 나스닥은 0.19% 떨어졌습니다.

     

     

    - 미국 채권 시장 반응

    10년물미국채수익률
    10년물미국채수익률

    장 초반 4% 안팎에서 움직이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순간 9bp가량 뛰어 한때 4.083%까지 치솟았습니다. 결국, 오후 3시 30분께 11.6bp 오른 4.066%로 거래됐습니다. 2년물도 9.4bp 상승한 4.232%를 기록했습니다.

     

     

     

     

     

     

     

     

     


    월가 의견

    - JP모건

    “시장이 너무 멀리, 너무 빠르게 움직였을 수 있다. 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2% 가까이 떨어질 확률이 이제 인플레이션이 2%보다 높게 지속해서 유지되는 확률과 같은 수준으로 여겨지는 상황이어서 실질적으로 위험을 줄이려는 욕구는 거의 없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QT, 이제 다 끝났어'(it's all over now, QT)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Fed가 1월 말 열리는 FOMC에서 QT 축소를 위한 시간 계획의 윤곽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그 계획은 3월 회의에서 합의될 것이며, 4월부터는 QT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골드만삭스

    "월러 이사의 발언이 반드시 우리 예측과 상충한다고 보지 않는다. 3월에 첫 번째 금리 인하 및 2024년 총 5번의 인하라는 예상을 유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면서 Fed가 빨리 내릴 것이란 것이죠. 오늘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디스인플레이션의 마지막 마일(last mile)이 이전 마일보다 더 힘들다는 개념은 설득력 있는 지지를 받지 못한다"라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채권 전략가

     "10년믈 국채 수익률은 월러의 발언으로 급등했다. 내가 아는 한, 그의 발언에는 새로운 것이 없었지만 그는 시장의 3월 금리 인하 전망을 꺾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5월이 금리 인하와 양적 긴축(QT) 축소에 관해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CFRA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소비자물가(CPI)가 약간 반등하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기도문은 '높은 금리를 오랫동안'(higher for longer)에서 '더 늦고 더 적게'(later and fewer)로 바뀌고 있다. 우리는 Fed가 2024년 후반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연초 예상보다 적은 횟수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아카데미 증권의 피터 치르 전략가

    "Fed가 금리를 내리고 QT를 중단한다면 야당인 공화당인 이를 조 바이든 대통령을 돕기 위한 노력으로 간주하고 경고할 수 있다. 반면 Fed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QT를 이어가면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할 수 있다. 그래서 Fed가 3월~6월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지만, 현재의 강한 데이터와 최근 발언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Fed의 비공식 대변인'이라고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

     'Fed가 통화 긴축의 핵심 채널을 축소하기 위해 발을 내딛고 있다'라는 기사에서 "Fed는 이번 달 정책회의에서 소위 QT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한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금융시스템이 혼란에 빠지는 걸 막기 위해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려고 하고 있다"라고 썼습니다. 

     

     

     

     

     

     

     

     

    이상 브루킹스 연구소 -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연설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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