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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1월]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펀드매니저 서베이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베타(시장 전체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변동성이 큰지 나타내는 지표)가 큰 주식이 연말 2개월 동안 시장을 이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변동성이 높은 주식을 매수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내놓은 11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이런 추세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11월 1~7일 실시된 조사에는 503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가진 매니저들이 참여했는데요. 약 22%의 참여자가 6일 선거 결과가 나온 뒤 답했습니다.
올해 내내 뮤추얼 펀드에서 헤지 펀드에 이르기까지 액티브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은 끝없는 랠리를 예상하지 못했죠. 특히 대선 결과가 이렇게 금세 나올 줄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투표가 끝난 뒤 몇 시간 되지도 않아 트럼프 승리가 확정되면서 S&P500 지수는 6000까지 치솟았죠. 이제 이들은 펀드 성과가 집계되는 연말까지는 S&P500 지수의 올해 수익률(26%)을 따라잡아야 합니다.
미국주식 비중 확대
✅ 미국주식 비중 확대
▶ 미국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하고 있다고 답한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비율이 대선 전 10%에서 29%로 치솟았습니다. 201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 2025년 가종 좋은 성과를 낼 자산
▶ 특히 선거 결과가 나온 뒤 응답한 투자자들은 압도적으로 미국 주식,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가 가장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2025년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자산으로도 미국 주식(43%)을 꼽았습니다.
▶ 두 번째로 세계 주식(20%)이라고 응답
▶ 지수별로
△러셀2000(35%) △나스닥(28%) △신흥국(15%)을 선호
✅ 외환 시장
▶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 강세(45%)를 점치는 시각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금과 일본 엔이 뒤를 이었고요.
현재 가장 큰 위험
✅ Tail Risk 인플레이션 재발
▶ 현재 가장 큰 위험으로는 인플레이션 재발에 꼽혔습니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 더 높은 단기 금리에 대한 예상이 증가했습니다.
▶ 이에 따라 시장은 다시 고용 시장에서 CPI 소비자물가지수,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경착률 없음, 연착륙 감소, 노랜딩 증가
✅ 경제 노랜딩 증가(계속 성장할 것)
▲10월 조사 결과 ▲11월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 답변 ▲결과가 나온 이후 답변을 비교하면 대선 결과가 나온 뒤 세계 경제와 미국 경제가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했고 CPI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역시 늘었습니다. 연착륙 관측은 감소하고 노랜딩(불착률) 예상이 증가했고요.
▶ 금값이 치솟은 가운데 금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고 느끼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보유 자산 변화(현금 비중 감소, 주식 비중 확대)
✅ 미국 주식 비중 확대
▶ 포트폴리오 내의 현금 비중이 감소한 가운데 자산별로는 미국 주식, 일본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답변이 크게 늘었습니다.
▶ 신흥 시장, 기술주, 채권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은 조금 늘었습니다.
▶ 반면 전체 주식,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답변은 감소했습니다. 대선 직후 폭등한 데 따른 경계감으로 보입니다.
▶ 또 향후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성과가 좋을 것으로 본다는 응답, 그리고 하이일드 회사채가 고품질 채권(국채)보다 나을 것으로 본다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상 [2024년11월]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펀드매니저 서베이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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