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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보고서

Fed 금리 인하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2. 13.

 

 

 

▣ 목차 ▣

    Fed의 금리 인하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Fed가 금리를 내리면 금융시장에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우선 2 가지는 확실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가지는 바로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하락과 소형주의 상승입니다.

     

     

     


    ①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하락

    -  제너스 헨더슨은 "1969년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조사했더니 항상 최종 금리 인상 시점 때보다 크게 떨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1969~81년과 낮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됐던 1984~2018년으로 기간을 나눠 조사해봐도 그랬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시기에는 마지막 인상 이후 1년가량은 (지금처럼 인하에 대한 논쟁 속에) 수익률이 올라가기도 하는 등 횡보했지만 12개월이 지나자 확연히 하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낮은 기간은 마지막 인상 이후 지속해서 떨어졌고요. 

    10년물미국채수익률-최종금리인상이후
    10년물미국채수익률-최종금리인상이후

    제너스 헨더슨은 "마지막 인상 이후 18개월 뒤에는 어떤 경로이든 간에 관계없이 수익률은 상당히 떨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제너스 헨더슨은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1974~75년)에서도 10년물 수익률은 마지막 인상 때 수준보다 70bp 아래로 하락했다. 이번에 그런 사례가 반복된다면 10년물 수익률은 3.2%(마지막 인상이 있었던 2023년 7월 26일의 3.9%보다 70bp 낮은 수치)로 낮아질 것이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1984~2018년의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수익률은 향후 18개월 동안 150~200bp 하락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② 소형주의 상승

    - Fed가 금리를 내린다면 경기가 개선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UBS 자산운용

    "올해 초부터 S&P500 지수가 5% 상승했지만 러셀2000은 1% 하락했다. 올해도 소형주 실적이 저조한 해가 될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소형주에 이익이 될 촉매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점은 올해가 지날수록 이익 성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2023년 소형주 지수의 EPS가 13% 감소한 후, 올해는 14% 성장할 것이란 게 컨센서스다. 소형주는 대형주보다 더 빠른 이익 성장을 보일 것이다. 최근 은행 대출 기준이 개선되면서 우리는 이런 관점에 대해 더 많은 확신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빅테크-빅테크제외-주가
    빅테크-빅테크제외-주가

    뱅크오브아메리카

    "S&P500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셀2000 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보다 18% 낮은 수준에 있다. 과거 소형주의 밸류에이션이 이런 수준에 머물렀을 때 소형주가 초과수익률을 거두는 시기가 주기적으로 발생했다. 우리는 향후 소형주에 대한 긍정적 순풍이 형성되는 것을 보고 있다. 지금의 싼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소형주는 향후 수년간 시장 리더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는 소형주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다. 러셀2000은 지난 10번의 대선 연도에 8번 동안 S&P500을 능가했다. 11월 대선 이후 소형주는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초과수익률을 보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제러미 시걸 워튼스쿨 교수는 위즈덤트리 기고문

    - '투자자들은 현 장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에 대한 조언 

     

    제러미시걸-워튼스쿨교수
    제러미시걸-워튼스쿨교수

    "시장 내에 AI 주에 대한 과잉 투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을 수 있다. 지금 수준에서 거품이라고 부르지는 않겠지만 열광적 흥분이 있고 많은 추종자가 올라탔다. 이는 큰 손실이 발생할 때까지 계속될 수 있지만, 충분히 오래 지속하면 좋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

     

    많은 투자자가 AI 붐을 2000년 닷컴 버블에 비유한다. 나는 2000년 3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많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멍청한 투기'라고 지적했다. 

     

    지금이 당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000년 3월, S&P 500지수는 주당순이익(EPS)의 30배 이상 거래되었고, 이익이 없는 대형 기술주는 그 두 배 이상에서 팔렸다. 지금 시장 전체는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며(P/E 20배가 조금 넘음), 소형주와 가치주 일부는 12~13배에 거래되고 있다.

     

    몇 주 후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3월 S&P500 지수가 666에서 바닥을 친지 15주년이 된다. 지난주 금요일 지수는 5000에 올랐는데 15년 동안 7.5배 오른 것이다. 

     

    당시 투자했다면 연평균 수익률 16.6%, 인플레이션 적용 후 연 14% 수익률을 거뒀을 것이다. 놀라운 15년이었고 투자자들은 이게 계속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아직 거품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은 (급등한 메가테크 투자보다는) 시장 폭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AI 혁명이 현실화한다면, 이는 거대기술주에만 이익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기업이 AI 기술을 사용하고 혜택을 받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이상 Fed의 금리 인하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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