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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NABE(전미실물경제학회) 파월의장 연설 주요내용 및 시장반응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10. 1.

 

▣ 목차 ▣

    9월 30일 NABE(전미실물경제학회) 파월의장 연설 주요내용 및 시장반응

    9월 30일 NABE 전미실물경제학회 파월 의장 연설과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최근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면서 역사적으로 약세장이였던 9월을 상승장으로 이끄는 촉매제가 되었었습니다.

     

    9월 FOMC 이후 파월 의장이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생각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향후 50bp 추가 인하에 대한 질문에는 부정적인 암시를 주었습니다.

     

    이에 대한 주요 내용과 주식 및 채권 시장 반응, 월가 의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9월31일_NABE_파월의장_연설
    2024년9월31일_NABE_파월의장_연설

     


    파월 의장 연설 및 질의응답 주요 내용

    파월 의장 연설 주요 내용

    파월 발언의 핵심은 지금처럼 경제가 괜찮다면 금리를 천천히 내리겠다는 것

     

    "경제는 전반적으로 강력하다. 이달 초 50bp 인하 결정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수 있게 2%로 낮아질 것이란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가 예상대로 진전한다면 정책(금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다 중립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질의 응답

    ▶ 9월 FOMC 이후 뭐가 바뀌었는지에 대한 질문? 

    = 경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나아졌다

     

    지난주 GDP 수정에서 국내총소득(GDI) 상향 수정은 더 나은 기본 역학을 보여준다. 경제에 대한 하방 위험을 제거한다. 저축률과 함께 가처분소득이 상향 수정되었고, 이는 소비자 펀더멘털이 더 강하다는 걸 나타낸다. 저축률이 높으면 지출이 건강한 속도로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US_Real_GDP_성장률
    US_Real_GDP_성장률

     

    지난주 상무부는 최근 5년간 GDP 추정치를 수정 발표했는데, 최근 실질 GDP와 실질 GDP, 저축률 등이 모두 높아진 것으로 수정됐습니다.

     

     

    11월 FOMC에 대한 질문
    =  9월 경제전망요약(SEP)에 대해 언급하며 경제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연말 전에 두 차례 더 25bp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며, 다가올 두 차례 정책 회의에서 총 50bp가 인하될 것

     

    SEP에 대해선 약간의 사랑과 증오(love, hate)의 관계가 있다는 식으로 언급하며, 시간이 지나면 틀릴 수 있는 예측의 중간값이지만, 통화 정책 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유용한 가이드란 것

     

    그러면서 "현재 위원회는 금리를 빨리 인하하려고 서두르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월가 의견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가

      "파월의 발언은 두 차례(9, 10월)의 고용보고서와 다른 데이터 발표 전까지는 11월 25bp 인하가 기본 시나리오로 유지된다는 분명한 신호였다. 다만 데이터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 인하를 가속할 수 있다고도 했다. 파월은 시장이 데이터에 앞서 예단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워튼 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

    "채권 수익률이 여기서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10년물 수익률은 빅컷에 상승했는데, 경기 침체 위험이 줄었기 때문이다. 저는 10년물이 이번 사이클에서 4~5% 사이에 정착할 것으로 본다. 중립금리 3.5%에 플러스 기간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채권 전략가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했으며, 이는 추가 금리 인하의 문을 열어놓았다. 그는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양호한 상태이지만 '분명히 냉각'되었다고 말했다. 또 정책이 '사전 설정된 방향'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바꾸지 않는다. 그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FOMC 투표권자)

    로이터 인터뷰에서 고용 증가가 예상보다 둔화하면 11월에 50bp 인하에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씨티그룹의 스튜어트 카이저 전략가

    Fed가 경제가 필요하지 않아서 금리를 낮추지 않는 시나리오는 주식에 매우 강세 요인이다. 주식의 모든 것은 경제 성장과 소비에 관한 것이다. 소비자 지출이 유지되고 있고 경제에서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하는 모든 데이터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오는 10월 4일 9월 고용보고서가 나쁘게 나오면 Fed의 50bp 인하를 이끌 수는 있겠지만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카이저 전략가는 "만약 Fed가 노동시장의 냉각에 대해 진지하게 우려해서 금리를 큰 폭 인하한다면, 그 경우 금리 인하만으로는 주식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주가는 하락할 것이다. Fed가 왜 금리를 인하하는지 이유가 중요한 문제다. 그리고 고용보고서는 그 답을 알려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식 및 채권 시장 반응

    뉴욕 증시

    뉴욕증시
    뉴욕증시

     

    ▶ 빅컷 가능성 약화에 달러 지수는 0.4% 상승

    금 0.3% 하락,  비트코인 선물은 4% 하락

     

    뉴욕 증시도 파월 발언 직후 하락 폭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금세 회복한 뒤 장 막판에는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42%, 나스닥은 0.38% 올랐고, 다우는 0.04%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채권 시장

    2년물미국채수익률
    2년물미국채수익률

     

    ▶ 국채 2년물 수익률은 7.8bp 상승한 3.641%

    국채 10년물은 3.6bp 상승한 3.785%에 거래

     

     

     CME FedWatch 11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

    CME페드워치_11월_기준금리인하_예상확률
    CME페드워치_11월_기준금리인하_예상확률

     

    시카고상품거래소의 Fed워치 시장에서는 11월 50bp 인하를 지난주 53.3%에서 34.6%로 급락

      25bp 인하 베팅이 65%로 급등

     

     


    월가 강세론자 주장

    UBS 자산배분 헤드

    ▶ UBS의 제이슨 드라호 자산 배분 헤드는 30일 '장미가 피어나다'(Coming up roses)라는 제목의 보고서

     

    "3년 전만 해도 미국 경제의 장기 강세 시나리오, 즉 '표효하는 20년대'(Roaring '20s)를 예측하는 이들은 장밋빛 안경이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 경제 데이터와 정책 뉴스를 보면 그 확률은 50%에 가까워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표효하는 20년대는 1차 대전 종전 이후 자동차와 전화, 영화, 라디오 등의 확산 속에 경제 번영이 나타났던 1920년대를 말합니다. 드라호 헤드는 "Fed의 금리 인하로 팬데믹 이후 정상화의 마지막 단계가 진행 중이므로, 20년대 호황을 다시 겪으리라고 말하는 건 더 이상 섣부르거나 낙관적인 게 아니다. 이제 질문은 이런 상황이 실현될지가 아니라 지속할지 여부다. 수요, 공급, 통화 정책 등 최근 많은 상황은 모두 이 시나리오를 지지한다. 추세를 볼 때 가장 비관적 투자자만이 호황을 보는데 장밋빛 안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 설립자 에드 야데니

    오랫동안 미국이 '표효하는 20년대'를 재현할 것이라고 주장해온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설립자

     

    오히려 경제가 좋은 상황에서 Fed가 완하하는 걸 걱정합니다. Fed가 신중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재발해 오히려 호황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는 "경제가 과열되고 증시에 거품이 형성되면 문제가 생긴다. 대통령 후보들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Fed가 대선 요인을 무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는 1990년대처럼 주가가 폭등할 가능성을 20%에서 30%로 높여 잡았지만, '포효하는 20년대' 재현 확률은 60%에서 50%로 낮췄습니다.

     

    이런 관측은 주식 시장에는 긍정적입니다. 버블이 터진다해도 먼저 버블이 크게 생겨난 뒤에야 터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9월 30일 NABE(전미실물경제학회) 파월의장 연설 주요내용 및 시장반응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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