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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2024년 8월 미국 고용보고서 세부내용 및 주식시장 반응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9. 7.

 

 

 

 

▣ 목차 ▣

    2024년 8월 미국 고용보고서 세부내용 및 주식시장 반응

    8월 고용보고서는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세부 내용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비농업 일자리는 14만2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왔으며, 이는 예상 16만4000개보다 약간 적었지만 7월보다는 많은 수치입니다. 그런데 지난 두 달 치 수치가 8만6000개나 하향 수정됐습니다. 

    실업률은 월가 기대처럼 7월 4.3%에서 4.2% 낮아졌습니다.

     

    2024년8월미국_고용보고서
    2024년8월미국_고용보고서

     

     


    2024년 8월 미국 고용보고서 세부내용

    고용보고서 일자리수 

    2024년8월미국_고용보고서_일자리수
    2024년8월미국_고용보고서_일자리수

     

    비농업 일자리는 14만2000개 증가( 예상 16만4000개)

    7월보다는 많은 수치이나 지난 두 달 치 수치가 8만6000개나 하향 수정

    6월 수치가 17만9000개→11만8000개로, 7월 11만4000개→8만9000개로 하향 수정

    이에 따라 3개월 평균 월평균 고용은 11만6000개로 하락

    이는 상반기 20만7000개, 2023년 25만1000개보다 현저히 둔화한 것

     

     

     

     실업률

    2024년8월미국_고용보고서_실업률
    2024년8월미국_고용보고서_실업률

    실업률은 월가 기대처럼 7월 4.3%에서 4.2% 낮아짐.

    하지만 반올림 전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따지면 7월 4.253%가 8월 4.221%로 떨어진 데 불과.

    이는 7월 허리케인 효과가 사라진 데 따른 반등으로 해석. 가계 조사를 보면 취업자는 16만8000명 증가했고, 실업자는 4만8000명 감소.

    7월에 증가했던 실직자의 절반 정도가 회복되며, 일시 해고된 사람 중 4분의 3이 일자리에 복귀.

     

     

    시간당 평균 임금

    전월 대비 0.4%로 7월(0.2%)이나 월가 예상(0.3%)보다 더 높게 발표

    전년 대비로는 3.8%(7월 3.6%, 예상 3.7%) 상승.

    주당 근무시간은 34.3시간으로 7월보다 0.1시간 증가

    통상 기업은 해고를 늘리기 전에 근무시간부터 줄이는 경향.

    7월 허리케인 효과가 가셨기 때문일 수도 있으며, 노동 시장 참여율은 62.7%로 유지되었으며 1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업종별 일자리수

    2024년8월미국_고용보고서_업종별_일자리
    2024년8월미국_고용보고서_업종별_일자리

    ▶ 풀타임 일자리(-43만8000개)가 줄고 파트타임(52만7000개)이 늘었다

    실업률 하락 폭은 0.032%포인트에 그친다. 3개월 평균 실업률은 최근 12개월 최저치보다 0.57% 높아 여전히 '삼의 법칙'(Sahm Rule)에서 규정된 경기 침체 임계값(0.5%포인트)을 넘었다

    가장 넓은 의미의 실업률(U6)은 7.9%로 올랐다. 이는 거의 3년 만에 가장 높다

    업종별로는 정부(+2만4000개), 레저 및 접객(+4만6000개), 교육 및 헬스케어(+4만7000개) 등 통상 임금이 적고, 안정성이 낮은 곳에서 많이 늘었다. 강력하고 활기찬 경제와 관련된 제조업(-2만4000개), 사업 서비스(+8000개), 운송 및 물류(+7900개), IT(-7000개) 등은 감소하거나 증가 폭이 작았다

     

     

     

     

     

     

     

     

     

     

     


    2024년 8월 미국 고용보고서 월가 의견

    월가 의견

     

    웰스파고

     "8월 고용 데이터는 노동 시장이 흔들리고 있진 않지만, 분명히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난 3개월 동안 월별 고용 증가는 11만6000개에 그친다. U-6 실업률은 이번 경기 사이클 최고치로 상승해서 고용 추가 둔화 징후를 보여준다. 고용 범위는 여전히 경기 사이클 민감도가 낮은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고용보고서로 인한 침체 우려는 일단 완화된 듯하다. 최근 몇 주 동안 신규 실업급여 청구가 약간 감소했고, 실업률은 일부 반전됐고, 고용은 느려졌지만, 여전히 긍정적 영역에 머물러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BMO

     "8월 고용보고서는 노동 시장이 상당히 냉각되었고, 둔화 추세가 명확하다는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메시지를 재확인해줬다. 노동 시장은 지난 3개월 동안 빠르게 냉각되었고 Fed는 제약적 정책을 조정할 때가 되었다. 하지만 노동 시장은 아직 무너지진 않았다. 실업률 하락으로 침체를 우려하는 사람들의 불안이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증가는 소비자 실질 구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제프리스

    "일자리 증가가 예상보다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8월의 14만2000개 증가와 3개월 평균 11만6000개 증가는 여전히 장기적인 균형 수준보다 높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미국 경제가 신규로 노동 시장에 진입하는 사람들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수준은 넘고 있다는 것이죠.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

     "실업률은 3bp만 하락했고, 이전 달 데이터가 우려스럽게 하향 수정되면서 3개월 월평균 일자리 증가 폭은 11만 6000개로 낮아졌다. 8월 고용보고서는 '회색지대'에 있지만 50bp 인하를 유도할 만큼 약하지는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Fed가 처음부터 50bp 인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50bp 인하를 실행하기에는 충분한 근거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25bp 인하로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고용 위험이 커지면 11월 50bp 인하로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ING

    "25bp냐, 50bp냐 논쟁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8월 고용보고서는 Fed가 18일에 금리를 얼마나 내릴지 추정하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숫자들의 혼합을 제공한다. 우리는 인플레이션 걱정이 감소했고 Fed가 노동 시장 약화를 막을 것이란 생각으로 50bp 인하를 예측하지만, 확신은 낮다"라고 밝혔습니다.

     

     

     

     

     

     

     

     

     


    FOMC 위원 발언

    연방은행 총재 발언

    뉴욕 연방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

    "경제가 균형을 이루고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으므로 금리를 낮춰 정책의 제약 정도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라면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책이 더 중립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점진적 접근법을 취한 것이죠. 그는 금리를 서둘러 중립으로 낮추려 않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자, "통화 정책은 잘 자리 잡고 있고 노동 시장의 바람직하지 않은 약화를 막을 수 있는 경로에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실업률 상승은 대체로 과열된 상황에서 후퇴한 것이며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면서 "노동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고용 및 경기 둔화와 일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매파'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약간 비둘기파적인 발언

    월러 이사는 8월 고용보고서를 포함한 최신 데이터에 대해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악화하지는 않았다"라고 언급하면서도 "위험 균형이 하방으로 기울었다. 베버리지 곡선을 분석한 결과 근로자 수요가 더 약화할 경우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지점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2022년 인플레이션이 급등했을 때 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것을 "강력히 지지"했으며, "필요하다면 금리 인하도 앞당길 것을 지지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결정은 새로운 데이터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Fed 비공식 대변인 WSJ 닉티미라오스 기자

    티미라오스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월러는 25bp나 50bp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데이터가 더 많은 악화를 보여줄 경우, 적절하다면 더 빨리 인하할 수 있다'라는 옵션을 명시적으로 제시하면서 25bp 인하를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라고 풀이한 것입니다.

     

     

     

     

     

     

     

     

     


    채권 및 주식시장 반응

    채권 금리

    미국2년물채권수익률
    미국2년물채권수익률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오후 5시께 10년물 수익률은 2.1bp 내린 3.712%, 2년물은 10.4bp 급락한 3.648%를 기록했습니다. 2년물은 한때 15bp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부터 본격화됐던 2년/10년물 수익률 곡선의 역전이 해소되고 정상화됐습니다.

    이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수익률 곡선이 재역전되었다고 해도 지금 당장 경기 침체가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시장이 Fed가 금리 인하를 준비하거나 이전 예측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리리라 생각할 때 매우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 증시

    뉴욕증시
    뉴욕증시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1.01%, S&P500 지수는 1.73% 급락`

    나스닥은 2.55% 하락세로 거래 마감

    월가의 공포 지수인 변동성 지수(VIX)는 22를 돌파

    주간 기준으로 S&P500 지수는 4.3%, 나스닥은 5.8% 급락

    나스닥 지수는 이제 20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상 2024년 8월 미국 고용보고서 세부내용 및 주식시장 반응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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