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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2024년 8월 발표 7월 미국 CPI 발표 세부내용 및 시장반응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8. 15.

 

 

 

 

 

 

▣ 목차 ▣

    2024년 8월 발표 7월 미국 CPI 발표 세부내용 및 시장반응

    현지시간 8월 14일 아침 8시 30분 발표된 7월 CPI는 헤드라인, 근원 물가 모두 전월 대비 0.2%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가 예상과 부합했습니다.

     

    근원 CPI를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로 환산하면 0.1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율로 환산하면 Fed의 인플레 목표 2%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주거비는 전월보다 0.4% 상승해 6월 보다 상승했습니다.

     

    미국7월-CPI-소비자물가지수
    미국7월-CPI-소비자물가지수

     


    7월 미국 CPI 발표 세부내용

    7월 CPI는 헤드라인, 근원 물가 

     

    미국7월-CPI-소비자물가지수_Fed목표인플레이션
    미국7월-CPI-소비자물가지수_Fed목표인플레이션

     

     모두 전월 대비 0.2%씩 상승(월가 예상 부합)

      6월(-0.1%, 0.1%)보다는 반등

     근원 CPI를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따지면 0.165% 상승한 것

    연율로 환산하면 Fed의 인플레 목표 2%를 살짝 밑도는 수준

     

    전년 대비로는 헤드라인 2.9%, 근원 물가가 3.2% 상승

      6월보다 각각 0.1%포인트씩 둔화

    헤드라인 2.9%는 2021년 3월 이후, 근원 물가 3.2%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것

     

     

     

     연율로 환산

    미국7월-근원CPI-3개월-6개월-12개월-연율계산
    미국7월-근원CPI-3개월-6개월-12개월-연율계산

     

    근원 CPI의 최근 3개월 치를 연율로 따지면 1.6%,  6개월 치는 2.8%

    인플레이션은 확실히 둔화하는 추세

     

     

     

    세부 요소 및 항목별

     

    미국7월-CPI-소비자물가지수-항목별
    미국7월-CPI-소비자물가지수-항목별

     

    에너지가 보합세

    식품 물가는 0.2% 상승

    의류는 0.4% 하락

    신차(-0.2%), 중고차(-2.3%), 항공료(-1.6%), 의료비(-0.3%) 등 하락세

    자동차 보험료(1.2%)는 상승

    문제는 CPI에서 40%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전월 대비 0.4% 상승

     7월 CPI 상승분의 거의 90%를 차지. 주거비는 지난 2월부터 5월부터 계속 0.4% 오르다가 지난 6월 0.2%로 크게 둔화했었으나, 다시 0.4%로 반등한 것. 렌트 0.5%, 주택소유자의 등가임대료(OER)가 0.4% 상승

     

     

     

    주거비 인플레이션

     

    주거비-인플레이션
    주거비-인플레이션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이코노미스트

    "근원 CPI는 0.165%에 불과하다. 다만 세부 내용은 덜 훌륭하다. 임대료가 0.5%, OER이 0.4% 급등했는데 이를 중고차 가격이 2.3% 폭락한 게 상쇄했다. 지난 1월 임대료가 급등한 뒤 넉 달 연속 강한 추세를 유지했었는데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7월 미국 슈퍼 코어 CPI(근원 CPI에서 주거비 제외) 

    슈퍼 코어 CPI(= 서비스 CPI)

     

    미국7월-슈퍼코어CPI-소비자물가지수
    미국7월-슈퍼코어CPI-소비자물가지수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 이른바 ‘슈퍼 코어’ 물가의 상승률도 2개월간 큰 폭 하락한 뒤 7월 팬데믹 이전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반등했습니다. 6월에 -0.054%였는데 7월 0.205%가 됐습니다. 물론 올해 첫 4개월 동안 전월 대비 0.5% 이상 올랐기 때문에 여전히 뚜렷한 둔화 추세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월가 분석 및 의견

    정리하면 주거비를 빼면 긍정적 

     주거비는 높았지만, Fed의 물가 벤치마크인 PCE 물가에서는 그 비중이 절반으로 축소

      CPI에서 PCE 물가로 들어가는 다른 요인들은 안정세를 보임

     

     

    골드만삭스 등 월가 PCE 개인소비지출물가 예상

     골드만삭스

    PPI과 CPI를 바탕으로 오는 8월 30일 발표될 7월 근원 PCE 디플레이터의 경우 전월 대비 0.14% 올랐을 것으로 추정

     

    웰스파고와 에버코어 ISI

    근원 PCE 전월 대비 0.13%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7월 CPI에 대한 의견
    ▶ 7월 CPI는 둔화 추세를 이어갔으며, 이로 인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 이번 보고서는 첫 번째 금리 인하에 반대 의견이 나올 가능성을 줄여준다.
    ▶ 하지만 25bp 인하로 시작할지, 50bp 인하로 시작할지에 대한 논쟁을 종결 짓지는 않는다. 50bp 인하하려면 아마도 노동 시장에서 부정적인 신호가 있어야 할 것이다.
    ▶ 9월 FOMC의 큰 의문점은 연말까지 몇 번의 인하가 예정되어 있을지다. 9월 발표될 경제전망요약(SEP)은 11월, 12월 정책 경로를 안내(점도표 발표)하게 된다. 온건한 인플레이션 수치는 세 번의 금리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만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월가 CPI에 대한 의견

    피치

     "근원 인플레이션은 올해 첫 4개월 동안 Fed의 디스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확신을 해쳤다. 하지만 이제는 그때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로 되돌아왔다. Fed의 확신은 지난 몇 달 동안 회복됐으며 7월 CPI를 이런 확신을 높여 9월 Fed 금리 인하를 성사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에버코어 ISI

    "헤드라인과 근원 CPI 모두 전월 대비 0.2%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구성 측면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일부에서 기대했던 완벽한 디스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아니었다. 하지만 Fed가 선호하는 근원 PCE 물가는 안정적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하에 반대하는 위원은 없거나 있어도 한 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BMO

     "7월 CPI는 Fed 인플레 목표 달성을 향한 지속적 진전을 보여주며, 통화정책의 지연 효과로 서비스 및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더욱 둔화할 수 있다는 좋은 암시를 담고 있다. 이 보고서엔 9월에 Fed의 금리 인하를 막을 만한 내용은 없지만, 시장에서 더 큰 인하(50bp)를 기대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웰스파고

     "7월 CPI 데이터는 대체로 예상과 일치했다.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 내러티브는 변함이 없다. 오늘 데이터는 9월 25bp vs 50bp 논쟁을 종결시키지 못했다. 우리는 7월 실업률 상승과 다른 고용 지표의 악화,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둔화로 인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중립적인 금리로 빠르게 이동하고자 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

     "우리는 현재 제약적인 통화정책(기준금리) 수준이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완화 주기가 50bp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 반응

    채권 시장 반응

    10년물미국채수익률
    10년물미국채수익률

    ▶뉴욕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보합권

    오후 3시 30분께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4bp 내린 3.83%

    2년물은 1.2bp 오른 3.954%에 거래

    10년 수익률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 반응

    뉴욕증시
    뉴욕증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침 0.1~0.3% 약한 상승세로 출발

    종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우는 0.61%, S&P500지수는 0.38% 올랐고 나스닥은 0.03% 강보합세로 마감

    S&P500 지수는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다우는 다시 4만 선(40,008.39)을 넘었습니다.

    변동성 지수(VIX)는 계속 가라앉아 16으로 떨어졌습니다.

     

     

    ✅ 특징주

    마켓맵
    마켓맵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매그니피선트 7 가운데 △알파벳(-2.35%) △테슬라(-3.10%) △메타(-0.34%) △아마존(-0.08%) 등 4개가 하락세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강보합

     

    찰스 슈왑의 네이선 피터슨 파생 이사

    "일부 대형 기술주가 약간 약세를 보인 것은 8월 초 폭락 이후 얼마나 빠르게 주가가 회복되었는지를 고려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그저 단기적인 평균 회귀일 뿐이다. 나스닥 100지수가 지난 월요일 일중 최저가에서 약 8.5%나 상승하는 등 격렬한 반등 이후에 차익 실현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상 2024년 8월 발표 7월 미국 CPI 발표 세부내용 및 시장반응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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