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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2024년 2월 비농업고용 보고서 세부내용 및 월가분석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3. 11.

 

 

 

 

 

 

▣ 목차 ▣

    2024년 2월 비농업고용 보고서 주요 내용

    2월 신규고용은 전월 대비 27만5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예상 20만 건을 상회하였습니다.

     

    그러나 1월 수치는 애초 35만3000건→22만9000건으로, 또 작년 12월 수치는 33만3000건→29만 건으로 낮춰지면서 지난 두 달간 고용 건수가 당초 발표됐던 것보다 16만7000건이나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2월에 순증한 일자리는 10만8000개 수준입니다.

     

    종합하면 세 가지 긍정적인 점이 있었습니다.
    ⑴ 모두를 놀라게 했던 1월 고용 수치는 잘못된 데이터였다.
    ⑵ 임금 상승 속도가 둔화했다.
    ⑶ 실업률이 높아졌다.

    여전히 지난 3개월 월평균 26만5000개, 6개월 평균 23만1000개 등 한 달 평균 신규고용 창출 속도가 20만 개를 넘고 있지만, 노동시장은 적당한 속도로 식고 있는 것이죠.

     

    2024년2월-비농업고용
    2024년2월-비농업고용

     

     


    2024년 2월 비농업고용 보고서 세부내용

    - 2월 신규고용은 전월 대비 27만5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예상 20만 건)

     

     그러나 1월 수치는 애초 35만3000건→22만9000건으로, 또 작년 12월 수치는 33만3000건→29만 건으로 낮춰지면서 지난 두 달간 고용 건수가 당초 발표됐던 것보다 16만7000건이나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시간당 평균 임금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3% 오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1월의 0.5%, 예상 0.2%보다 훨씬 낮게 나왔습니다. 사실 1월 수치도 전월 대비 0.6% 상승으로 발표됐다가 0.5%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4.3시간으로 0.1시간 증가했고요.

     

    - 실업률

    실업률은 3.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는데요. 25개월 연속 4%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월가는 3.7%를 예상했었습니다. 이는 가계조사에서 취업자가 18만4000명 감소하고, 새로 노동시장에 뛰어든 사람이 15만 명 늘면서 실업자가 33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것입니다.

     

     

    - 2월 일자리 증가는 업종별로 광범위..그러나

    2024년2월-비농업고용-업종별
    2024년2월-비농업고용-업종별

    경기 변화와 상관없는 정부 부문(5만2000개), 레저 및 숙박업(5만8000개), 민간 교육 및 의료(8만5000개) 등에서 대부분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기술(2000개),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9000개), 소매(1만9000개), 건설(2만3000개) 등도 늘었지만 증가 폭은 크지 않았고 제조업(-4000개)은 감소했습니다. 

     

     

     

     

     

     

     

     

     


    2024년 2월 비농업고용 보고서 월가 분석 및 의견

    -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애널리스트

    "노동시장에 대한 또 다른 좋은 보고서다. 월별 데이터의 변동성을 제거하고 보면 미국 경제는 한 달에 20만~2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4% 바로 아래에 있고 임금 증가율은 4%를 조금 넘는다.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딱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 르네상스 매크로

      "2월 고용보고서는 언뜻 보면 매파적으로 보이지만 표면 아래에서는 상당히 비둘기파적 성향을 띠고 있다. 지난 두 달 치 고용 하향 수정과 실업률 상승, 예상보다 낮은 임금 인상률 등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이다. 우리는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컨센서스보다 다소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속을 잘 뜯어보면 노동시장 둔화가 확연하다며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지속적 감소(임시 지원 서비스 23개월 연속 감소), 영구 실직자 증가, 시간제 근로로의 전환 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죠. 

     

    - 웰스파고

     '악마는 세부 사항에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런 징후는 모두 근로자에 대한 수요 악화와 향후 신규고용 둔화를 의미한다. 노동시장의 점진적 냉각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둔화할 것이라는 추가 증거를 제공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ING

     "2월 고용의 세부 내용과 이번 주 나온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전미자영업연맹(NFIB)에서 고용계획을 가진 중소기업 비율이 12%(2016년 이후 최저)까지 떨어진 것 등을 보면 앞으로 향후 몇 달 동안 신규고용이 더 의미 있게 둔화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얀 헤치우스 이코노미스트

    "파월 의장의 어제 발언은 약간 비둘기파적이었고 2월 고용 수치를 보면 확실히 노동시장은 탄탄하고 임금 상승률도 높지만 약간의 부진이 감지됐다. 즉 가계 조사에서 실업자가 늘면서 실업률이 다소 높아졌다. 신규고용 수치도 1월에 보았던 큰 증가 폭이 하향 수정됐다. 이 모든 것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과 점진적 금리 인하의 궤도에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6월에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올해 네 번 인하할 것으로 보지만 오늘 보고서는 5월 인하를 시작할 확률을 높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주식 및 채권시장 반응

    - 데이터가 나온 뒤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발표 전 4.07% 수준에서 발표 직후 4.038%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2년물도 한때 4.409%까지 하락했습니다.

    2년물미국채수익률
    2년물미국채수익률


    - 금리 하락 속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0.2%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10시가 넘자 나스닥은 1%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전 10시 30분께 5% 넘게 치솟았습니다.

     

    - 그런데 오전 11시가 되자 갑자기 엔비디아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10분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오후 1시 40분께에는 6.5%나 떨어졌습니다. 무려 10% 이상 롤러코스터를 탄 것이지요.

     

    - 월가 관계자는 "엔비디아 주가가 단기에 너무 급하게 올랐고, 1000달러 직전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큰 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주 동안 17% 상승했으며 50일 이동평균보다 40% 이상 높은 상태입니다.

     

    뉴욕증시
    뉴욕증시

     

    - 결국, 다우는 0.18%, S&P500지수는 0.65% 내렸고 나스닥은 1.16%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대부분 내린 가운데 애플은 7일 연속 하락세를 깨고 1.02% 올랐습니다. 일부에선 "큰 손이 비싼 엔비디아를 팔고 과매도된 애플과 알파벳(0.78%)을 샀다"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 와중에 테슬라는 1.85%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상 2024년 2월 비농업고용 보고서 세부내용 및 월가분석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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