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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2024년 7월 발표 미국 6월 고용보고서 주요내용 및 주식시장 반응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7. 6.

 

 

 

 

 

 

▣ 목차 ▣

    2024년 7월 발표 미국 6월 고용보고서 주요내용 및 주식시장 반응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는 좋은 내용과 나쁜 내용이 합께 있었습니다.

    일자리는 시장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 두 달 치 데이터는 크게 하향 조정됐습니다.

    실업률도 4.1%까지 높아졌습니다.

     

    뉴욕 증시 투자자들은 장 초반 빠른 둔화 속도를 경계하는 듯했지만, 결국 '나쁜 뉴스는 좋은 소식'이라는 시각으로 돌아서며 미증시는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결국, 나스닥은 0.90%, S&P500은 0.54%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6월 고용보고서 세부내용

    일자리수 증가, 기존 데이터 하향 수정, 실업률 상승

     

    미국_비농업-고용보고서
    미국_비농업-고용보고서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NFP)은 20만6000개 증가했습니다. 월가 예상 19만 개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부 일자리가 7만 개를 차지했고 민간 분야에선 13만6000개 증가에 그쳤습니다. 월가 추정 16만 개, 5월 19만3000개보다 적게 나타났습니다.(즉, 정부 관련 일자리만 늘고 민간 업종의 일자리는 줄어듬)

     

    민간 일자리 중에서도 경기를 적게 타는 교육/의료 서비스에서 8만2000개가 늘었습니다.

     

     

     

     

    기존 고용 데이터 하향 수정

    미국_비농업-고용보고서-기존데이터-하향수정
    미국_비농업-고용보고서-기존데이터-하향수정

    또 기존 4월 신규고용이 16만5000개에서 10만800개로, 5월 데이터는 27만2000개가 21만8000개로 낮춰지는 등 지난 두 달간 11만1000개에 달하는 고용이 하향 수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3개월 이동평균 월별 신규고용은 기존 24만9000개에서 17만7000개로 낮아졌습니다. 2021년 1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입니다.

     

     

     

     

     실업률 및 경제활동 참여율

    실업률
    실업률

    가계조사를 통해 나온 실업률은 4.1%로 올라갔습니다.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적용하면 5월 3.96%에서 6월 4.054%로 상승했습니다. 

     

    샴의법칙
    샴의법칙

    Fed에서 일하던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샴이 만든 '샴의 법칙'에 의하면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4.0%)이 지난 12개월 중 가장 낮은 수치(2023년 8월 3.6%)보다 0.5% 이상 높아지면 경기 침체에 있거나 곧 닥친다는 이론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거기 도달하진 않았습니다.

     

    경제활동 참여율은 전월 62.5%에서 6월 62.6%로 증가했습니다. 가계조사에서 취업자가 11만6000명 증가했지만, 노동시장 참여 인구가 더 많은 27만7000명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상승하였습니다.

     

     

     

     시간당 임금상승률

    시간당임금상승률
    시간당임금상승률

    노동시장이 냉각되는 조짐을 보이며, 6월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한 달 전보다 0.3%, 1년 전보다 3.9% 높아졌습니다. 5월(0.4%, 4.1%)보다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3.9% 증가는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느린 연간 증가율입니다.

     

     

     

     

     

     

     

     

     


    월가 의견

    월가 애널리스트 고용보고서에 대한 의견

     

    ▶르네상스 매크로의 닐 두타 이코노미스트

    "실업률은 오르고 일자리 증가는 둔화하고 있다. 노동시장은 냉각되고 있는 것이다. Fed의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에 대한 우선순위는 바뀌어야 한다. 실업률이 3개월 연속 상승했는데, 이는 Fed가 늦어도 7월이나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달 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면 9월에 인하가 있을 것이란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의 마이크 페롤리 이코노미스트

     "매우 빡빡했던 노동시장의 점진적 완화는 Fed의 (경착륙 없는) 완벽한 인플레이션 제거 내러티브에 부합한다. 이는 FOMC가 하반기 언젠가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 우리는 여전히 11월에 첫 번째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오늘 9월 인하로 가는 길이 조금 더 넓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ING

     "Fed는 이 보고서가 '연착륙' 내러티브와 일치하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할 것이다. 일자리는 늘고 있지만, 속도는 둔화하고 있고,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노동시장에 여유가 형성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임금 성장이 냉각되고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2%로 유지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Fed는 피할 수만 있다면 경기 침체를 일으키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음주 예상대로 6월 근원 소비자물가(CPI)가 전월 대비 0.2% 오른 것으로 나오면 9월 인하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란 링겐 이코노미스트

    "민간 고용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13만6000개 증가에 그쳤다. 데이터는 극적으로 약화하지는 않았지만 노동시장이 약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채권 매수 수요를 부를 것이고, 투자자들은 대선 관련 정치적 위험이 커지는 주말 동안 공매도 포지션을 갖고 가길 꺼리고 있어서 오늘 채권 수익률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웰스파고

    "6월 고용은 20만6000개 증가해 견고했지만, 세부 사항은 노동시장이 약화하고 있음을 분명히 나타낸다. 이는 고용보고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실업자 1인당 채용공고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고, 실업급여 청구는 늘어나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많은 열기가 사라졌다. 둔화는 점점 '정상화'처럼 보이지 않고 좀 더 날카로운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하버드대의 제이슨 퍼먼 교수(경제학)

    "최근 데이터에서 가장 불안한 부분은 실업률이 지난 1년간 매우 느리지만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4.1% 자체는 완벽하게 괜찮으며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낮은 수치다. 그러나 실업률은 약간 오르다가 갑자기 치솟곤 해서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 반응

     채권금리

    2년물미국채수익률
    2년물미국채수익률

    ▶고용보고서 데이터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의 Fed워치 시장에서는 9월 인하 베팅이 어제 73%에서 76%로 소폭 올라가며,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2년물 금리는 5~6bp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최근 패턴처럼 하락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갈수록  상승세를 가속하기 시작했습니다. 채권 수익률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뉴욕증시
    뉴욕증시

    결국, 나스닥은 0.90%, S&P500은 0.54%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7월의 첫 10거래일은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일 년 중 가장 강세를 보이는 기간입니다.

    미증시_7월계절성
    미증시_7월계절성

     

     

     

     

     

     

     

     


    주요 기업 주가 반응

    엔비디아를 제외한 빅테크 강세 

    마켓맵
    마켓맵

     메타가 5.87% 뛰었고 알파벳 2.44%, 애플 2.16%, 테슬라 2.08%, 아마존 1.22%, 뛰었습니다. 테슬라를 빼고는 모두 신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한 주 동안 27% 오르면서 이제 올해 들어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빅테크가 급등했지만, 랠리에는 S&P500 11개 업종 중 3개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참여했습니다. 하락한 섹터는 금융, 산업, 에너지였습니다. 

     

     


     

    이상 2024년 7월 발표 미국 6월 고용보고서 주요내용 및 주식시장 반응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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