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미국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 세부내용
미 중앙은행(Fed)의 인플레이션 벤치마크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9일(미 동부시간) 아침 8시 30분 발표됐습니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8월에 0.4% 상승했는데, 이는 7월(0.2%)보다는 높았지만, 예상(0.5%)보다 낮았습니다. 반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8월에 0.1%(정확히 0.145%) 상승해 7월 및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헤드라인 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근원 PCE 물가는 예상보다 둔화했고 2021년 이후 처음 3%대에 진입했습니다. Fed가 더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강해졌습니다.
8월 PCE 물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① 근원 PCE 둔화
-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8월에 0.4% 상승했는데, 이는 7월(0.2%)보다는 높았지만, 예상(0.5%)보다 낮았습니다.
▶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6.1% 오른 이유입니다.
▶ 전년 대비 상승률은 7월 3.2%→8월 3.5%로 높아졌습니다.
▶ 반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8월에 0.1%(정확히 0.145%) 상승해 7월 및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01% 상승은 2020년 11월 이후 최저입니다.
▶ 1년 전에 비해선 3.9%(7월 4.2%) 증가해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② 슈퍼 코어 PCE 둔화(근원 PCE에서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지수로 불림)
- 한 달 동안의 데이터는 변동성이 클 수 있고, 자주 수정되기도 합니다. 추세를 보려면 3개월치를 연율로 환산해 살펴보는 것입니다.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지난 3개월 동안 연율 2.2% 증가했습니다. Fed의 목표 2%에 근접한 것이죠.
▶ 이는 지난 7월까지의 2.7%보다 낮습니다. 6개월 연율로는 3.0%, 12개월 연율은 3.9%입니다. 둔화 추세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제롬 파월 의장이 중시하는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 이른바 '슈퍼 코어' 인플레이션도 8월에 전달보다 0.14% 올라 7월(0.46%)보다 크게 둔화했습니다. 전년 대비 수치도 7월 4.78%→8월 4.44%로 낮아졌습니다.
③ PCE 세부 항목 - 소득 감소로 지출증가 → 저축률 감소
- 본문2
▶ 8월 개인 소득(Personal income)은 0.4%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세금 등을 제외한 실질 가처분 개인 소득은 8월에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에 이어 또다시 감소한 것이죠. 8월 소비자 지출은 0.4% 증가해 7월 0.9% 증가보다 둔화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지출도 0.1% 늘었습니다.
▶ 실질 소득이 감소하는 가운데 지출은 이어지다 보니 저축률이 또 떨어졌습니다. 전달보다 0.2%포인트 줄어든 3.9%로 낮아졌습니다. 2016~19년 평균 저축률은 6.2%였습니다.
④ PCE 세부 항목에 대한 월가 의견
- Fed의 벤치마크인 근원 PCE 물가가 3.9%로 여전히 Fed의 목표 2%보다 두 배 가까이 높지만,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예상을 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Fed가 금리 인상을 끝냈을 것이란 희망이 더 커졌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11월 금리 동결 베팅은 전날 80.7%에서 85.8%로 뛰었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알리안츠 고문은 "PCE 데이터는 컨센서스 예상과 일치하거나 약간 더 우호적이었다. Fed는 몇 년 만에 가장 낮은 근원 물가의 전월 대비 증가율을 보고 안도감을 느끼는 한편, 반등한 헤드라인 물가에서 유가 상승의 잠재적 파급 효과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EY의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감소하는 실질 소득 속에 저축해야 할 돈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보니 소비는 조심스러웠습니다. 자동차와 가구 등 값비싼 내구재 소비는 줄었습니다. 서비스 지출은 7월의 0.6%에서 0.2% 증가로 완화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 기대인플레이션
- 오전 10시 발표된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에서 소비자의 1년(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8월 3.5%보다 완화했습니다.
▶ 2021년 3월 이후 최저입니다. 장기(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8%로 8월의 3.0%보다 떨어졌습니다.
▶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의 경우 68.1로 전월 확정치인 69.5보다 하락했습니다. 9월 예비치인 67.7보다는 약간 높아졌습니다.
이상 2023년 8월 미국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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