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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2023년 8월 미국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 세부내용

by HS Investing Research 2023. 9. 30.

2023년 8월 미국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 세부내용

미 중앙은행(Fed)의 인플레이션 벤치마크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9일(미 동부시간) 아침 8시 30분 발표됐습니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8월에 0.4% 상승했는데, 이는 7월(0.2%)보다는 높았지만, 예상(0.5%)보다 낮았습니다. 반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8월에 0.1%(정확히 0.145%) 상승해 7월 및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헤드라인 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근원 PCE 물가는 예상보다 둔화했고 2021년 이후 처음 3%대에 진입했습니다. Fed가 더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강해졌습니다.


8월 PCE 물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① 근원 PCE 둔화

-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8월에 0.4% 상승했는데, 이는 7월(0.2%)보다는 높았지만, 예상(0.5%)보다 낮았습니다.

2023년8월_미국PCE
2023년8월_미국PCE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6.1% 오른 이유입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7월 3.2%→8월 3.5%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8월에 0.1%(정확히 0.145%) 상승해 7월 및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01% 상승은 2020년 11월 이후 최저입니다.

1년 전에 비해선 3.9%(7월 4.2%) 증가해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② 슈퍼 코어 PCE 둔화(근원 PCE에서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지수로 불림)

- 한 달 동안의 데이터는 변동성이 클 수 있고, 자주 수정되기도 합니다. 추세를 보려면 3개월치를 연율로 환산해 살펴보는 것입니다.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지난 3개월 동안 연율 2.2% 증가했습니다. Fed의 목표 2%에 근접한 것이죠.

2023년8월_미국PCE_SuperCore
2023년8월_미국PCE_SuperCore

이는 지난 7월까지의 2.7%보다 낮습니다. 6개월 연율로는 3.0%, 12개월 연율은 3.9%입니다. 둔화 추세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중시하는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 이른바 '슈퍼 코어' 인플레이션도 8월에 전달보다 0.14% 올라 7월(0.46%)보다 크게 둔화했습니다. 전년 대비 수치도 7월 4.78%→8월 4.44%로 낮아졌습니다.

 

 

 


③ PCE 세부 항목 - 소득 감소로 지출증가 → 저축률 감소

- 본문2

8월 개인 소득(Personal income)은 0.4%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세금 등을 제외한 실질 가처분 개인 소득은 8월에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에 이어 또다시 감소한 것이죠. 8월 소비자 지출은 0.4% 증가해 7월 0.9% 증가보다 둔화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지출도 0.1% 늘었습니다.

 

실질 소득이 감소하는 가운데 지출은 이어지다 보니 저축률이 또 떨어졌습니다. 전달보다 0.2%포인트 줄어든 3.9%로 낮아졌습니다. 2016~19년 평균 저축률은 6.2%였습니다. 

 

 

 


④ PCE 세부 항목에 대한 월가 의견

- Fed의 벤치마크인 근원 PCE 물가가 3.9%로 여전히 Fed의 목표 2%보다 두 배 가까이 높지만,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예상을 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Fed가 금리 인상을 끝냈을 것이란 희망이 더 커졌습니다.

2023년8월_미국PCE_세부항목
2023년8월_미국PCE_세부항목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11월 금리 동결 베팅은 전날 80.7%에서 85.8%로 뛰었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알리안츠 고문은 "PCE 데이터는 컨센서스 예상과 일치하거나 약간 더 우호적이었다. Fed는 몇 년 만에 가장 낮은 근원 물가의 전월 대비 증가율을 보고 안도감을 느끼는 한편, 반등한 헤드라인 물가에서 유가 상승의 잠재적 파급 효과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Y의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감소하는 실질 소득 속에 저축해야 할 돈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보니 소비는 조심스러웠습니다. 자동차와 가구 등 값비싼 내구재 소비는 줄었습니다. 서비스 지출은 7월의 0.6%에서 0.2% 증가로 완화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 기대인플레이션

- 오전 10시 발표된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에서 소비자의 1년(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8월 3.5%보다 완화했습니다.

미시간대_기대인플레이션(5년)
미시간대_기대인플레이션(5년)

 2021년 3월 이후 최저입니다. 장기(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8%로 8월의 3.0%보다 떨어졌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의 경우 68.1로 전월 확정치인 69.5보다 하락했습니다. 9월 예비치인 67.7보다는 약간 높아졌습니다.

 

 

 

 

 

이상 2023년 8월 미국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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