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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뉴욕 이코노믹 클럽 주요 발언 내용 - 2023.10.19

by HS Investing Research 2023. 10. 21.

파월 의장 뉴욕 이코노믹 클럽 주요 발언 내용 - 2023.10.19

2023년 10월 18일 정오에는 이코노믹클럽오브뉴욕에서 파월 의장 연설과 Q&A 가 있었습니다.
오는 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Fed 인사들은 공개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파월 의장은 비둘기적 발언으로 국채금리 하락과 미국 주식 주가는 상승하기 시작했으나, 곧이어 질의응답 시간에 매파적인 발언으로 주가는 요동을 치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파월의장-뉴욕이코노믹클럽-발언
파월의장-뉴욕이코노믹클럽-발언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매파적 발언과 섞여 있었고 전반적으로는 중립적이었습니다. 그럼 주요 발언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비둘기적 발언

"임금 데이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2% 물가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파월 의장에게 주목할 만한 변화다. 그는 임금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온 대용물(proxy)인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불확실성과 위험,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통화정책을 진행하겠다."→11월에 금리 인상은 없음 암시

 

▶"긴축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여전히 파이프라인에 의미 있는 긴축이 있을 수 있다."→Fed가 추가 긴축할 필요가 없음 암시

 


▶"최근 몇 달 동안 금융여건이 크게 긴축되었고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긴축의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금융여건의 지속적 변화는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켜보겠다."→Fed가 추가 긴축할 필요가 없음 암시


▶파월 의장은 장기 금리 상승 이유에 대해 인플레이션 기대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진 게 아니라 중립 금리가 높아졌을 수 있으며, 기간 프리미엄이 올라갔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Fed가 추가 긴축할 필요가 없음 암시


▶"지정학적 긴장이 매우 높아졌다."

 

 


매파적 발언

▶"확실히 회복력 있는 경제를 갖고 있다. 이는 단지 금리가 오랫동안 충분히 높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높은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겠다'   higher for longer


▶"현재 통화정책이 너무 엄격하다는 증거는 없다." →추가 인상이 가능 암시.


▶"경제가 지속해서 추세를 넘는 성장세를 보이거나 노동시장의 긴축이 더 둔화하지 않는다는 추가 증거가 나타나면 인플레이션이 더 진전될 수 있고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해야 할 수도 있다."  →추가 인상이 가능 암시.


▶"어쨌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몇 달간의 좋은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시작일 뿐이다."  →추가 인상이 가능 암시.


정리하면 11월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지만, 향후 성장이나 인플레이션이 반등한다면 추가 긴축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였습니다.

 

 


월가 해석

- 르네상스 매크로의 닐 두타 이코노미스트 

"불확실성과 위험,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고려해 위원회는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라는 파월 의장의 말은 다음 회의에서 확실히 움직이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 모건스탠리의 엘런 젠트너 이코노미스트

"확실히 더 비둘기파적인 어조였던 것 같다. 비록 할 일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장기 금리 상승과 관련 기준금리를 더 인상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한 많은 Fed 멤버들 진영에 합류했다. 추가 인상 확률은 확실히 줄었다. 흥미로운 점은 9월 폭발적인 고용보고서, 높은 인플레이션 보고서, 놀라운 소매 판매 보고서 등 매우 강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많은 긴축을 해왔고 긴축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채권 시장 반응

- 2년물 미국채금리 - 하락

2년물국채금리
2년물국채금리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오후 5시께 5.7bp 내린 5.161%를 기록했습니다. 11월에 올리지 않을 것이고 다음에도 경기, 물가가 반등하지 않으면 금리 인상은 더는 없을 것으로 예상에 따른 것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Fed워치 시장에서는 Fed가 11월 1일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9%로 높였습니다. 25bp 인하 베팅이 2.1%이고, 올릴 것이란 베팅은 0%입니다. 12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 베팅은 전날 60.8%에서 오늘 73.4%까지 뛰었습니다.

 

 

- 10년물 미국채금리 - 상승

10년물국채금리
10년물국채금리

오후 5시께 10년물 수익률은 8.8bp 상승한 4.990%에 거래됐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여전히 인상 가능성은 살아 있다. 그리고 지금 장기 금리를 좌우하는 건 파월 의장이 아니다. 바로 채권시장 수급"이라고 말했습니다. 수급은 여전히 불안하니 파월 의장이 '영양가 없는' 얘기를 하자 다시 올라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상 파월 의장 뉴욕 이코노믹 클럽 주요 발언 내용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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