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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증시 상승세에 대한 월가 의견
중국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과 7일물 역레포 금리를 또 인하했습니다. 상하이 증시는 2.88% 뛰었고 홍콩의 항셍 지수는 3.55% 추가 상승했습니다. 상하이 증시는 어제 매수 주문이 몰려들어 거래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항셍 지수는 이번 주에만 13% 상승하여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가 의견
✅ UBS
▶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한 세 가지 이유
①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점점 더 단호해지고 있고
②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이 나올 예정이며
③ 경제 지원 외에도 금융 시장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
▶ UBS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주가가 약 14% 올랐지만, 추가로 높은 한 자릿수대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라면서 "그보다 더 랠리 할 수 있을지는 중국이 계획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가 재정 부양책을 계속 내놓을지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노무라
▶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9월 중앙정치국 회의가 경제 문제에 집중했다
▶ 통상 4월, 7월, 12월에만 경제 문제를 다룬다 것은 베이징이 경제 부양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준다
▶ 재정 부양은 한 번만 하는 게 아닐 것이다. 우리가 아는 바에 따르면 베이징은 올해와 내년, 그다음 해에도 추가 재정 적자(GDP 2.5%)를 내서 부양할 것이다. 즉 경제 부양은 다년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 이번에는 베이징이 내수 소비 부양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에 원자재에 미치는 영향은 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
▶ 그동안 중국의 구조적 문제(인구 구조, 탈세계화, 누적된 부채)가 부양책의 효과를 제한한다며 지난 1월 중국 기술주(CSI China Internet ETF, KWEB)에 대한 투자의견을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 하지만 오늘은 기록적인 KWEB 구성 주식의 78%가 30일 신고가에 도달하는 등 우리가 주시하는 중국 주식 지표 16개 중 9개가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 부양책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단기적으로 '인민은행과 싸우지 말라'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블랙록
▶ 9월 중국의 연이은 발표는 재정 부양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우리는 지난주 급등에도 불구하고 선진 시장 대비 기록적으로 할인된 주가와 투자자들을 자극할 수 있는 촉매(추가 부양책)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중국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 여지를 보고 있다.
▶ 그러나 부양책의 세부 사항이 실망스럽거나 (미국 대선에 따른) 무역 제약이 강화될 가능성이 생기면 우리 견해를 바꿀 수 있다.
▶ 특히 부양책은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바꾸지 않는다. 여기에는 지정학적 및 경제적 경쟁, 부채가 쌓인 경제를 개혁해야 할 필요성, 고령화 인구로 인한 위험이 포함된다. 최근 정책 발표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 찰스 슈왑
▶ 예상치 못한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중국 노출이 높은 자산에서 상당한 랠리가 발생했다.
▶ 이제 핵심 질문은 이 랠리가 지속 가능한지, 그리고 부양책이 의도한 효과를 내는지 나타내는 지표가 무엇일지다.
▶ 이 랠리의 지속성을 평가하려면 구리 은과 같은 산업용 금속과 무역 및 농업 데이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 농무부의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 상하이의 구리 재고 수준, 대두와 대두박 등 수입 데이터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또 예상보다 강력한 석유 수입은 경기 부양 조치가 시행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
▶ 반대로 은, 구리의 경우 추세가 반전되거나 유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으면 랠리의 장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것이다.
▶ 현재로서는 경제 견인력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있을 때까지 중국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
중국 정부의 경제 및 증시 부양
✅ 중국 정부는 계속 경제와 증시를 부양
▶ 9월 29일
인민은행이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시중은행의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를 일괄 인하한다고 발표
▶ 9월 30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3대 대도시가 주택 구매 관련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 이에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8% 뛴 4,017.85로 마감하며 9일 연속 폭등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16% 상승에 이어 추가 상승했습니다.
▶ CSI300은 2021년 최고치에서 지난 13일까지 45% 이상 떨어져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웠다가 이후 보름여 만에 25% 가까이 급반등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중국이 발표한 부양책들을 모아 분석한 결과 GDP 성장률을 0.4%포인트 높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상 최근 중국 증시 상승세에 대한 월가 의견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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