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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보고서

월가 2024년 주식 시장 전망 - 6조달러 규모 MMF 자금(올해 1조 3000억 달러 증시 유입)

by HS Investing Research 2023. 12. 29.

 

 

 

 

 

 

▣ 목차 ▣

    2024년 주식 시장 전망 - 6조달러 규모 MMF 자금

    펀드스트랫의 기술적 분석 전문가인 마크 뉴턴은 머니마켓펀드(MMF)에 쌓여가는 현금이 내년 주식시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는 5%대 금리에 MMF에 자금 유입이 급증해 올해 MMF 현금 보유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5조8천8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작년의 4조7천300억달러보다 24% 증가한 수치입니다.

     

    MMF규모
    MMF규모

     


    대규모 MMF 자금 - 주식시장 유입 예상

    - 뉴턴 전문가는 글로벌 유동성과 MMF의 현금 보유 규모를 고려할 때 향후 몇주 혹은 몇 달간 증시에서 약간의 후퇴가 나타날 경우 충분히 매수할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지난 몇 주간 몇 가지 중요한 투자심리 조사가 더 낙관적으로 돌아섰고 (MMF 현금 보유) 측정치도 시장 강세론자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밸런싱이 이뤄지면서 펀드가 새해에 현금을 (투자처에) 배치하기 시작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랠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뉴턴 전문가는 이 같은 이유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주식에 대한 낙관론이 생각만큼 허황되지 않았다고 관측했습니다.

     

     

     

     

     

     

     

     


    찰스 슈왑 주식 시장 의견

    - 찰스 슈왑에 따르면 추세가 바뀔 위험에 처해 있다는 징후는 거의 없음

     

    주가는 많은 주요 이동평균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동평균선 자체도 상승 추세를 보입니다. 트레이더들이 손절매를 설정하는 데 사용하는 파라볼릭SAR(ParabolicSAR) 지표도 여전히 상승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추세 강도를 측정하는 평균 방향성 지수(ADX)는 50을 넘는 매우 높은 수치를 유지중입니다. 이 지표가 정점에 도달한 후 추세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추세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 신호를 의미합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이번 주 투자자 심리 조사

    -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이번 주 투자자 심리 조사에서는 향후 6개월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은 지난주 52.9%에서 46.3%로 6.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투자자심리조사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투자자심리조사

    다만 8주 연속 역사적 평균인 37.5%를 넘었죠. 중립으로 보는 시각은 2.4%포인트 상승한 28.6%, 비관론은 4.2%포인트 오른 25.1%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한 투자자는 "과거 이렇게 높은 수준의 낙관론이나 비관론이 있을 때 지수는 정점이나 바닥에 가까운 적이 많았다"라면서 "그 이유는 더 낙관론자(혹은 비관론자)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액티브투자매니저협회(NAAIM) 조사

    - 미국액티브투자매니저협회(NAAIM) 조사에서는 펀드매니저들의 주간 주식 익스포저도 27일 기준 102.7로 지난주 97.3보다 더 증가 

    미국액티브투자매니저협회-NAAIM-조사
    미국액티브투자매니저협회-NAAIM-조사

    이는 2021년 11월 주가가 사상 최고에 근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골드만삭스 주가 조정 가능성

    -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에서는 모멘텀을 쫓는 CTA(commodity trading advisor) 펀드의 주식 매수 포지션이 거의 최대 수준에 다다랐다고 밝혔습니다.

     

    ▶ 주가가 더 오르더라도 CTA에서의 추가 매수는 제한될 것이며, 주가가 꺾이면 많은 매물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50파크 인베스트먼트 주식 과메수 상태이나 강세론자가 통제

    - 50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르한 CEO는 CNBC 인터뷰에서 "과매수 상황을 암시하는 일부 기술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극도의 탄력성을 보인다.

     

    ▶ 하락할 모든 기회가 있지만, 시장은 의미 있는 방식으로 하락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이는 황소(강세론자)가 여전히 명확한 통제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라고 밝혔습니다.

     

     

     

    팩트셋 연말 휴가로 시장은 매우 조용

    - 팩트셋은 "연말 휴가로 인해 매우 조용하다. 내러티브 관점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

     

    ▶ 미 중앙은행(Fed)의 비둘기파적 전환 △연착륙 모멘텀 △금융 여건 완화 △안정적인 2024년 기업 이익 증가 기대 △올해 머니마켓펀드(MMF)에 유입된 1.3조 달러의 향방 등이 주목할만한 강세론의 근거다.

     

    과매수 상황 △포지셔닝 등은 단기적 오버행(overhang, 시장을 누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약세론자는 △Fed의 긴축 지속 가능성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업 이익 감소 위험 △지정학적 긴장 △미국 대만 등 내년 선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월가 대다수는 시장이 단기 조정을 받더라도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유지 예상

     ① Fed의 보험적 금리 인하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Fed워치 시장에서는 오후 4시 기준 Fed가 내년 3월 FOMC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88.3%로 베팅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에 160bp가 넘게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요. 일곱 번 가까이 금리를 내릴 것이란 공격적 예상입니다.

    시장이 기대하는 건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금리 인하가 아닙니다.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미리 금리를 선제적으로 낮추는 '보험성 금리 인하'(insurance cut)를 원하고 있는 것이죠. 

     

    Fed가 1995년 세 차례에 걸쳐 보험성 인하를 했을 때 미국 경제는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전까지 장기 호황을 누렸습니다. S&500지수는 1995년 34% 폭등했고, 1996년 20.2%, 1997년 31% 치솟았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도 2019년 보험성 인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mid-cycle adjustment'(사이클 중간의 미세조정)이라며 2019년 8월, 9월, 10월에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습니다. S&P500 지수는 2019년 28.8% 급등했었습니다.

     

    ②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의 증시 유입
    MMF에는 지금 기록적인 5조8700억 달러가 머물고 있습니다. 올해 1조 3000억 달러가 유입됐습니다. 

     

    경기 둔화 위험이 큰 상황에서 현찰을 지키면서 5%가 넘게 치솟은 단기 금리의 혜택을 누리겠다는 자금입니다.


    월가에서는 이 자금이 내년에 어디로 이동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MMF 자금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작아지면 공격적으로 MMF를 빠져나간 사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글로벌 금융위기 때입니다. 2007~2008년에 위험 회피를 위해 MMF에 몰렸던 돈은 2009부터 MMF를 빠져나와 증시로 옮겨가면서 주가가 바닥을 치고 상승하기 시작했죠. 투자자들은 지금 그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③ 인공지능(AI)에 의한 생산성 향상
    올해 미국 증시를 들어 올린 핵심 동인 중 하나가 생성 AI였습니다.

     

    매그니피선트 7(Magnificent Seven)은 연초 대비 108% 상승했으며,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 넘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내년에도 AI 테마가 계속 미국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 것으로 기대합니다.

     

    UBS는 "투자자들은 S&P500 지수의 단기 급등 이후 잠재적 단기 변동성 또는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 그러나 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크다. 조정이 발생하면 AI 선두 기업에 대한 노출을 늘릴 수 있는 매력적 진입점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UBS의 솔리타 마르셀리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I 수요 증가를 예상해 주가는 이미 강하게 반등했지만, 클라우드에서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AI 가치 사슬 전반의 기업은 2024년과 그 뒤 장기적으로도 더 많이 오를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상반기에는 미증시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

    - 웰스파고의 스콧 렌 전략가는 내년 상반기에 경기가 바닥에 도달하기 전까지 계속 둔화하면서 S&P500 지수는 의미 있는 상승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봤습니다.

     

    그는 "S&P500 지수는 이미 우리의 2024년 연말 목표 범위 상단 근처에서 거래되면서 공정 가치보다 훨씬 앞서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Fed가 3월부터 기준금리를 5~6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는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렌 전략가는 "이런 두 가지 요인(미리 올라버린 S&P500 지수, 낙관적인 금리 인하 전망)이 변동성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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