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발표 자세히 보기-2023.04.29

어제 발표된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PCE 물가의 경우 헤드라인 수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4.2% 상승해 2월(0.3%, 5.1%)보다 크게 둔화하였고 월가 예상(0.1%, 4.1%)과 유사하였습니다.

- 2022년 6월 7.0%로 최고 수치 이후 9개월 연속 하락

- 에너지 가격이 2월 0.5% 하락에 이어 3월 3.7% 하락

- 상승하던 식품 가격은 0.2% 떨어져 2월 0.2% 증가세에서 하락세로 전환

-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수치는 한 달 전에 비해 0.3%, 1년 전보다는 4.6% 상승

- 예상(0.3%, 4.6%)에는 부합했지만 2월(0.3%, 4.7%)보다 큰 진전을 나타내지는 않음

- 헤드라인 수치와 달리 근원 물가는 약 5개월 동안 4.6~4.8%의 좁은 범위

ㅇ Fed 목표(2%)보다는 두 배 차이

PCE 부문별 세부내용

- PCE 부문별 내용입니다.

Fed가 주시하는 '슈퍼 코어' 인플레이션(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

- 슈퍼 코어 인플레이션 수치는 전월 0.35%에서 하락한 0.24%로 발표

ㅇ 펀드스트랫은 "Fed는 슈퍼 코어 물가에 초점을 맞춰왔으며, 오늘 발표된 PCE 물가를 기준으로 한 슈퍼 코어는 연율로 따지면 2.8%이며, Fed가 보는 PCE 물가는 본질적으로 목표에 도달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라고 주장.

- 3월 개인소득은 전월보다 0.3% 증가해 전월과 같은 수준의 상승률을 지속

ㅇ 월가 예상치인 0.2% 대비 소폭 증가

ㅇ 근로자 수와 평균 급여를 모두 반영한 총 명목 급여도 전월 대비 0.3% 증가

ㅇ 소득은 늘었지만, 저축률이 2월 4.8%에서 3월 5.1%로 높아지면서 3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보합 수준

ㅇ 상품에 대한 지출은 0.4% 감소하고 서비스는 0.1% 증가

고용비용지수(ECI)

- PCE 물가가 Fed 목표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서비스 물가, 즉 임금의 영향

ㅇ PCE와 같은 시각 발표된 1분기 고용비용지수 ECI는 한 분기 만에 1.2% 증가한 것으로 발표.

ㅇ 전분기(1.0%)와 월가 예상(1.1%)보다 상회.

ㅇ 긍정적인 것으로는 1년 전 대비 4.8%로 전년 동기(5.1%)보다 낮음

월가 의견

-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

ㅇ Fed 인사들이 가장 신뢰하는 임금 지표가 바로 ECI

ㅇ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Fed의 2% 물가 목표와 일치하는 수준의 임금 상승률은 3%"라고 밝힌 바 있으며, 더블라인 캐피털은 "고용비용 증가는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 광범위했다. 강한 임금 상승은 노동 시장이 빡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Fed가 다음주에 또 다른 25bp 인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분석.

- PCE 추세와 Fed 기준금리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