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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2023년12월 미국PCE 개인소비지출 물가 세부내용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1. 27.

 

 

 

 

 

 

▣ 목차 ▣

    2023년12월 미국PCE 개인소비지출 물가 주요내용

    26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월가 예상과 거의 일치 했습니다.

    3개월, 6개월 연율 환산 수치는 연율 2%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랐던 게 있었습니다. 바로 소비지출이었는데, 무려 한 달 만에 0.7%(예상 0.4%)나 늘었습니다. 

     

     

     


    2023년12월 미국PCE 개인소비지출 물가 세부내용

    - 헤드라인 물가는 한 달 전보다 0.2%, 1년 전에 비해서 2.6% 상승했고, 에너지와 음식물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2.9% 상승했습니다. 

     

    2023년12월-미국PCE-개인소비지출물가
    2023년12월-미국PCE-개인소비지출물가

    미 중앙은행 Fed의 물가 벤치마크인 근원 물가가 2%대를 기록한 건 2년 반 만에 처음입니다.

    근원 물가는 한 달 동안 0.2%, 정확히는 0.172% 올랐습니다. 지난 10월 0.1%, 11월에도 0.1% 올랐기 때문에 3개월 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1.52%에 불과하고요. 6개월 치를 환산할 때도 1.86%에 그칩니다. 

    2023년12월-미국PCE-개인소비지출물가-년율-6개월-3개월
    2023년12월-미국PCE-개인소비지출물가-년율-6개월-3개월

    Fed의 목표 2%를 밑도는 것입니다. 물론 12개월 치는 아직 2.9%에 머물고 있습니다. 찰스 슈왑의 캐시 우드 전략가는 "PCE 물가는 인플레이션이 Fed의 2% 목표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3개월 및 6개월 연율 기준으로는 이미 목표에 도달했음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PCE 보고서를 보면 12월 개인소득은 한 달 만에 0.3% 증가(예상 0.3%)했고요. 개인소비지출은 0.7%(0.4%) 늘었습니다. 소비가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던 것이죠. 

     

    게다가 11월 소비지출도 기존 0.2%에서 0.4% 증가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어제 4분기 GDP 발표에서 본 것처럼 활발한 소비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고용이 강한데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며 실질 소득이 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소득 증가율보다 더 많은 소비는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신용카드 빚이 늘어나고 저축이 감소할 수밖에 없죠. 

     

    2023년12월-미국PCE-개인소비지출-저축률
    2023년12월-미국PCE-개인소비지출-저축률

    12월 저축률은 다시 11월보다 0.4%포인트 떨어진 3.7%로 내려왔습니다.

     

     

     

     

     

     

     

     


    월가 반응

    -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이코노미스트

    "모든 것이 이제 인플레이션이 2%로 되돌아갈 것을 가리키고 있으며, Fed 위원들이 5.5%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 FOMC는 지난 6월 경제전망 요약(SEP)에서 2023년 말 근원 PCE 물가를 3.7%로 봤다가 9월 SEP에서 3.2%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실제 2.9%로 작년을 마쳤습니다.

     

    - 르네상스 매크로

    "근원 인플레이션의 모멘텀은 약하다. FOMC는 지난 12월 SEP에서 2024년 말 근원 물가를 2.4%로 전망했다. 그러나 3월에 이 추정치를 또 하향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뭔가 경제적 충격이 없다면 3월에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할 이유는 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 골드만삭스

    "우리는 여전히 3월부터 시작해 5월, 6월 세 번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하반기부터는 분기별로 한 차례씩 인하해 최종금리를 3.25~3.5% 내린다는 예측을 유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2007~2023년 초까지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를 지낸 찰스 에번스(비둘기파)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3개월, 6개월 연율 환산 인플레이션이 2% 미만이라는 건 놀랍다. 6개월은 (추세를 보기에) 꽤 좋은 기간"이라며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전 낮은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확신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장이 3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데 대해 "투자자들이 그런 전망을 갖는 것은 옳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반스 전 총재는 "Fed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면 정책 방향을 다시 되돌려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걱정한다. 그들이 긴장하는 건 당연하다. 정말 열심히 싸워왔고 마지막 순간 2% 목표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는 근원 물가가 정말 낮아졌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

    기사에서 "근원 물가는 지난 7개월 중 6개월 동안 2%에 부합하거나 그 이하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진전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된다면, Fed는 4월 말이면 12개월 기준으로도 2%에 근접한 물가를 얻게 될 것"이라며 "FOMC는 다음주 정책성명서에서 '다음 변화는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next interest-rate change is more likely to be an increase than a cut)라는 문구를 삭제할 수 있다"라고 적었습니다.

     

     

     

     

     

     

     

     

     


    미국주식 및 채권시장 반응

    - 뉴욕증시

     

    뉴욕증시
    뉴욕증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침 0.1% 수준의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보합 선을 오르내리다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는 0.16% 올랐지만, S&P500 지수는 0.07% 약보합세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0.36% 내렸습니다.

     

     

    - 채권시장 

    2년물미국채금리
    2년물미국채금리

    오후 3시 40분께 미 국채 2년물은 4.5bp 오른 4.359%를 기록했고, 10년물은 1.3bp 상승한 4.145%에 거래됐습니다. PCE 물가 발표로 상승세로 돌아선 금리는 12월 잠정주택 판매 데이터가 나온 뒤 추가 상승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잠정주택 판매 지수는 8.3% 올라 예상(2% 증가)을 뛰어넘었습니다. NAR의 로렌스 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주택시장은 모기지 금리 하락과 주택 가격 안정으로 좋은 출발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상 2023년12월 미국PCE 개인소비지출 물가 세부내용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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