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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보고서

향후 유가에 대한 월가 전망 - 2023.09.17

by HS Investing Research 2023. 9. 17.

향후 유가에 대한 월가 전망 - 2023.09.17

최근 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향후 유가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분석가들은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OPEC+가 연말까지 지속적인 공급 축소를 이어간다면, 내년이 오기 전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수준으로 급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원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의 감산 소식은 원유 공급에 더욱 직격탄을 날린다고 BofA는 분석했다.

WTI_유가
WTI_유가

최근 중국 경제 반등은 치솟고 있던 유가 상승세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오후 4시 40분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09% 오른 배럴당 91.14달러, 브렌트유는 0.55% 상승한 94.2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모두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6월 중순부터 석 달간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원유 선물시장을 보면 9월 물이 근월물인 10월 물보다 배럴당 84센트 높은 '백워데이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공급 부족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통의 경우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
유가는 하락하지만 현재 달러인덱스도 상승하고 유가도 상승하고 있어 우리나라 같이 원유를 100% 수입하는 국가에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월가 하우스에서는 향후 유가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JP모건 유가 전망

-원자재 전략 수석 또한 유가가 단기간 배럴당 80~10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휘발유와 원유가격을 끌어내리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고 JP모건은 지적했다.

 

JP모건은 장기적으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부근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 유가 전망

- 모건스탠리는 에너지 주식 투자를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석유 수요가 탄탄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원유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을 예측하여 엑슨모빌, 쉘브론 등 9월 15일 주가 하락하였음) 

에너지섹터_미국주식
에너지섹터_미국주식

 지난 6월 하루 1억3000만 배럴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고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급 측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큰 폭의 감산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수출량은 지난 4월 하루 740만 배럴에서 8월 하루 540만 배럴로 줄었습니다. 짧은 기간에 급감한 것이죠. 모건스탠리는 "시장을 공급 부족으로 몰아넣고 유가를 상승시키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우디와 OPEC이 현재의 감산을 지속하는 한, 원유 시장의 수급은 빡빡하고 내년까지 이런 효과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유 중개 업체 PVM의 원자재 중개인

-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로 오르는 것이 실현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봤다.

다만, 지난 7~8월 유가가 상승하면서 물가상승률 이미 끌어올렸고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가 예상되는 점은 오히려 원유 수요를 둔화하는 요인이라고 PVM은 지적했다. 

 

이 중개인은 이에 따라 유가의 급등세는 단기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안다 유가 전망

- "배럴당 100달러가 멀지는 않았지만 높은 유가로 인해 경제 전망에 위험이 생기면서 소비자 태도가 바뀔 수 있다.

 원유 시장은 한동안 빡빡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지만 유가를 세 자릿수로 보내려면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관측했습니다.

 


한편 원유시장이 단기적으로 과열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 삭소뱅크의 올레 한슨 원자재 수석 분석가

"원유 시장은 단기적으로 굉장히 과매수권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간 조정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슨 분석가는 "우리는 배럴당 100달러 의견을 가진 팀에 합류하지 않는다"라면서 "그러나 동시에 브렌트유가 단기적으로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바이탈 날리지 유가 전망

-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중국 경제에서 싹트는 새싹은 분명히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철광석 가격 등도 반등하고 있다. 원유 시장 상황은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 불안을 촉발한다.

이번 주 8월 소비자물가(CPI)와 생산자물가(PPI)를 봤는데, 에너지 가격 상승에 영향받는 헤드라인 물가는 반등하고 에너지를 뺀 근원 물가는 둔화세를 이어갔다.

 

미 중앙은행(Fed)은 근원 물가에 더 관심을 두지만, 헤드라인 물가가 몇 달 동안 반등을 이어간다면 그런 영향은 근원 물가에도 흘러 들어갈 것이다. 중국의 성장은 세계 경제에는 긍정적이지만, 이게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까다로운 환경이다.

 

다음 주 Fed는 금리를 동결하고 사실상 금리 인상을 끝내겠지만, 유가로 인해 높은 금리는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상 향후 유가에 대한 월가 전망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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