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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보고서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2011년과 다른 이유(별 일이 아닌이유)

by HS Investing Research 2023. 8. 3.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2011년과 다른 이유(별 일이 아닌이유)
 
JP모건은 "2011년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시에는 미 국채 시장에서 높은 변동성이 발생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은 그때와 매우 다른 만큼 향후 몇 주간 2011년처럼 변동성이 높아지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CEO
JP모건CEO


그 외에도 골드만삭스, 도이치뱅크, 찰스슈왑 등도 같은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2011년과 다른 이유

- JP모건 의견

그 첫 번째 이유로 2011년 부채한도 위기 당시 다음 해 연방정부 지출을 GDP의 0.7%만큼 삭감하기로 했으나, 이번엔 내년 지출을 GDP의 0.2% 미만으로 줄이게 될 것이라는 점

  두 번째 이유로 2011년 당시엔 실업률이 9%까지 올랐으나, 최근엔 경제 및 노동시장이 비교적 탄탄한 상황이라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 도이치뱅크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대규모 국채 매도나 투자자 행동의 근본적 변화가 촉발될 가능성은 작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2011년 S&P의 강등을 겪었고 무사히 빠져나온 것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시장을 흔들 속보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찰스 슈왑

  "부채한도 문제가 해결되고 미국 경제가 건전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므로 피치의 발표 타이밍은 이상해 보인다. 또 피치는 S&P나 무디스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다.

 미국의 재정 적자 증가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상승하는 부채 비율은 장기적 우려 사항이다. 그러나 미국은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 있고 채무불이행을 할 것이라고 걱정할 이유가 없다.

 시장 규모와 유동성을 고려할 때 세계 경제에서 미 국채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정책, 경제 성장이 채권 수익률의 더 큰 동인이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발표에 과민반응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한 이유 - 강력한 고용

-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침 9시 30분 0.2~1% 수준의 하락세로 출발, 채권 금리가 치솟자 주가는 내림세 지속.

 

- 채권 금리가 오른 이유 : ① 고용 예상보다 강하다

 ADP 데이터는 고용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시사

ADP민간고용보고서
ADP민간고용보고서


 국채 금리가 뛰던 오전 8시 15분은 고용정보업체 ADP가 7월 민간고용 데이터를 발표한 때

민간고용은 7월에 전월보다 무려 32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월가 예상 19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

ADP 데이터로는 지난 1년 동안 두 번째로 큰 수치입니다.
서비스 부문에서 30만3000명이 증가했고, 그중 20만1000명이 레저접객업에서 증가

 

 

 

▶ JOLTs

어제 발표됐던 6월 구인이직보고서에서도 채용공고 숫자가 950만 개

JOLTs_구인이직보고서
JOLTs_구인이직보고서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실업자 1인당 1.6개에 달하는 일자리

또 매주 발표되는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다시 22만 건 수준으로 낮아짐

 

오안다의 에드 모야 전략가는 "월가는 일반적으로 ADP 보고서를 무시한다. 특히 새로운 방법론을 채택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오늘 수치는 여전히 인상적이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빡빡하고 '아직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다'라는 Fed 매파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전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한 이유 - 재무부 "국채 발행 늘린다"

- 오늘 아침 8시 30분 재무부는 3분기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채권금리 인상은 주식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

재무부-채권발행계획
재무부-채권발행계획

지난달 31일 3분기 발행액을 기존 예상인 7330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약 1조 달러로 추정한 뒤에 내놓은 것

 4분기 발행 규모도 8520억 달러에 달함
재무부는 1조 달러 조달을 위해 2년부터 30년물에 이르는 모든 만기물의 발행량을 입찰 때마다 조금씩 늘리겠다고 발표

 

 2년물의 경우 지난달까지는 매달 경매 때마다 420억 달러어치를 찍었는데, 8월에는 450억 달러, 9월에는 480억 달러, 10월에는 510억 달러어치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10년물은 7월 경매 때는 320억 달러를 발행했지만 8월은 380억 달러로 늘린 뒤 9월, 10월에는 각각 350억 달러어치를 찍을 예정입니다.

다음주를 예로 들면 총발행량은 1030억 달러로 지난 분기 평균 960억 달러보다 70억 달러 늘어납니다. 이 중 840억 달러 규모가 만기 차환 발행용이며, 190억 달러는 신규 발행입니다.

 

 


- 이런 재무부의 발표는 금리 상승에 영향(채권 물량이 많아지면 채권 가격 하락 채권금리 상승)

BMO 캐피털 마켓츠의 벤자민 제프리 전략가는 "재무부가 이번 분기에 경매를 늘리기로 확정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연장됐다.

10년물_미국채수익률
10년물_미국채수익률

여기서 질문은 투자자들이 금요일 고용보고서에 앞서 국채 하락(금리 상승)을 매수할 것인지, 장기물의 적절한 할인율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매도세가 길어질 것인지 여부"라고 말했습니다.

 

 

 

 

이상 피치의 미국 신용도 강등 소식과 주가를 하락 시킨 요인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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