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하게 보는 미증시 마감시황 - 은행주 급락·中 불황 우려에 일제 하락, 테슬라 3% 하락 - 2023.08.16
-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24포인트(1.02%) 하락한 3만 4946.3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1.86포인트(1.16%) 떨어진 443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7.28포인트(1.14%) 밀린 1만 3631.05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 이날 시장은 소매판매 지표와 중국의 경제 둔화, 은행주 하락 등에 주목.
▶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
▶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7% 늘어난 6천964억달러로 집계
▶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미국의 소비는 4개월 연속 증가했다.
▶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4%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전달의 0.3% 증가도 상회한 것.
▶ 자동차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1% 증가했다. 전월에는 0.2% 증가했었다.
- 소매판매가 강한 수준을 보일수록 미국의 고금리는 장기화할 가능성
▶ 이날 소매판매 발표 이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추정하는 미국의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는 5%로 상향 조정. 직전 전망치는 4.1%였다.
-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우리가 금리 인상을 끝냈느냐?"라고 자문하며, "나는 우리가 끝냈다고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 그는 인플레이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평가했다.
-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도 개장 초부터 시장 하방 압력.
▶ 아시아 시장에서 발표된 중국의 7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하고, 산업생산은 3.7% 늘어나는 데 그침.
▶ 1~7월 고정자산 투자도 3.4% 증가하는 데 그쳐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 중국 인민은행은 지표 부진에 앞서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와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각각 0.1% 포인트와 0.15% 포인트 인하
▶ 중국 경제의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해지는 가운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도 당국의 통화 완화 조치에 불을 댕겼다.
▶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는 세계 경기를 냉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뉴욕도 주목하고 있는 이슈다. 이날 바클레이즈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4.5%로 하향했다.
- 이날 피치의 은행 등급 강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들이 하락한 점도 시장에 하락 영향.
▶ 피치의 크리스 울프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행권의 영업 환경(Operating Environment:OE)이 악화하고 있다며 해당 등급이 추가로 내려가면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도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피치는 지난 6월 은행들의 OE 점수를 'AA'에서 'AA-'로 내린 바 있다. 울프는 해당 OE 점수가 A+로 내려가면 주요 은행들의 등급도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가 각각 2%, 3% 이상 하락했다. 웰스파고와 씨티그룹의 주가도 모두 2% 이상 떨어졌다.
▶ 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3% 이상 하락했고, 코메리카, M&T뱅크, 시티즌스 파이낸셜, 자이언스 뱅코프 주가가 모두 4% 이상 하락.
- 10년물 미국채수익률 4.2% 돌파
▶ 10년물 미국채수익률은 직전 저항선이던 4.2%를 돌파한 후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특징주]
■기술주 : 기술주 하락.
애플 1.12%, 마이크로소프트 0.64%, 아마존 2.06%, 알파벳 1.18%, 메타 1.38%, 넷플릭스 0.95% 하락 마감.
반면 전날 7%대 상승한 엔비디아는 이날도 0.43% 상승.
■전기차주
테슬라는 미국에서 기존보다 1만 달러 저렴한 저가 사양의 모델S와 모델X를 내놨다는 소식에 2.84% 하락한 232.96달러에 마감. 리비안도 3.62%, 루시드 5.32% 하락했으나 니콜라는 4.95% 상승.
■프리덤홀딩
온라인 증권중개업체 프리덤홀딩은 공매도 투자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프리덤이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의 돈세탁과 제재 우회를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는 소식에 3.22% 하락.
■페이팔
페이팔은 행동주의 투자기업 엘리엇 인베스트 매니지먼트가 2분기에 페이팔의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나 6.01% 하락.
■홈디포
주택 자재 판매업체 홈디포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지난 분기에 낮춘 올해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높여 0.66% 오르는 데 그침.
이번주 미증시 주요 일정
-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일정
미국주식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일정 - 월마트, 홈디포, 타깃, JD닷컴, 텐센트, 샤오펑
경제지표 발표 일정
- 주요 경제 지표
[미국주식 금주 체크포인트] FOMC회의록공개, 7월소매판매, 홈디포, 월마트 실적발표
이상 퀵하게 보는 미증시 마감시황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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