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 전망: 강세 후보 통화 부재, 하반기 완만한 달러 강세
환율과 달러에 대한 전망관련 보고서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달러 약세 여지는 제한적, 오히려 완만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달러가 약해진다고 할 때 그것을 받아줄 통화가 없음. 다른 말로, 강세를 기대할 만한 통화가 없는 것.
- 우선, 상반기 약세가 선명했던 엔화와 위안화에서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 일본은 BOJ YCC(수익률곡선 통제) 정책 변화 가능성 높지만, 서구 중앙은행처럼 통화 긴축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님.
- 중국은 리오프닝 효과가 일단락되고 디플레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상황. 하반기 경기 부양책 기대 상존하나, 장기 부채 리스크와 부동산 공급 과잉 상황에서 대규모 부양책 가능성 낮음. 경기 둔화 속 위안화 약세 예상.
- 이런 가운데, 상반기에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도 더 이상 강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듯. 유로존이 경기 둔화로 전환했고 ECB 금리인상도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임.
- 반면, 미국은 하반기 리세션 우려가 조금 완화되었고 그에 따라 연준 금리인상도 두 차례 추가 가능한 상황.
- 종합적으로,하반기 달러는 완만한 강세.
달러 환율 1,300~1,350원 중심 레인지 예상.
만약 미국 리세션 리스크가 커진다면 달러 급등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어 리스크 팩터로 주시.
달러 강세 대응 전략 5가지
- 달러 강세에 대한 환율 대응 전략 다섯 가지
▶ 달러 강세 이어질 때 엔화 약세 지속 가능성 높음.
▶ 일본 주식에 긍정 관점이나 변동성 확대 위험이 커진 점은 살펴야 함.
▶ 엔화 매수는 중장기 관점에서 봐야 할 것.
▶ 엔화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연준 금리인하 필요. 내년 상반기 이후 성과 기대.
▶ 원자재는 신중하게 접근. 연준 추가 금리인상, 달러 강세, 중국 경기 부진 등으로 귀금속 포함 원자재 전반적 약세 예상.
▶ 한국 주식에서는 고환율 수혜 업종/기업에 대해 긍정 관점. 수입률 대비 수출률 높은 IT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이 후보.
▶고금리 신흥국 채권에 긍정 관점. 원화 가치 안정성 저하를 활용한 투자 컨셉.
엔화 약세 : 하반기도 지속
- BOJ 인플레 피크아웃으로 완화적 정책 기조 유지, 3사분기 YCC 변경 리스크는 있음
• 일본 인플레 피크아웃: 5월 헤드라인 CPI 전년비 3.2%(1월 4.4%), 코어 CPI 3.8%(1월 5.1%). 미국, 유로존 대비 디스인플레 선명.
• 엔화 가치 안정화 차원에서 BOJ 수익률곡선 통제(YCC) 정책에 약간의 변화 가능성은 있음.
• 하지만, 통화 긴축 진행되는 서구권 통화 대비 강세로 가긴 어려울 것.
• 단, 팬데믹 이후 BOJ 총자산은 FRB ECB 대비 덜 증가 서구에서 통화 완화 기조로 전환되면 엔화 급상승 가능(내년 가능한 시나리오).
위안화 약세: 중국 경기 부진 반영
- 리오프닝 효과 일단락, 디플레 우려에 하반기에도 위안화 약세 예상
• 중국 경제지표는 3~4월을 정점으로 하락세, PMI도 4월 이후 하락세.
• 강력한 부양책 없이 진행된 리오프닝 효과 일단락 되는 상황. 오히려 재고 부담 속에서 디플레 우려 제기.
• 생산자물가 하락세 심화되면서 중국 제조기업들 이익 감소세. 소비자물가도 2개월째 전년비 0.1~0.2%에 그침.
• 장기 부채 리스크와 부동산 공급과잉 탓에, 디플레 우려 타개를 위한 강한 부양책은 기대하기 어려움. 부양책은 소규모, 선별적일 것.
유로화 약세 전환 예상
- 유로존 경기 둔화로 전환, ECB 금리인상 막바지
• 지난해 가을 이후 천연가스 부족 우려 완화되면서 유로존 경기 반등 & ECB 금리인상 유로화 강세.
• 하지만,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 대내적으로 금리인상 부담 누적되면서 유로존 경기 회복이 지속될 수 없었음.
• 유로존 종합 PMI는 5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 단순하게, 미국보다 뒤늦게 금리인상 시작, 경기 둔화도 뒤늦게 본격화.
• 또한, ECB 총재는 한 차례 추가 인상 이후에는 금리 동결 전환 가능성 시사 경기 및 통화정책이 모두 유로화 약세 전환 예고.
미국달러: 연준 긴축 연장에 따른 강세 압력 상승
- 유로존과 반대로 미국은 통화 강세 압력이 오히려 높아짐
• 낮아지지 않는 코어 인플레. 전월비로는 0.4%(연율 약 5%) 상승 추세를 지난 6개월간 유지.
• 견고한 Job Market 상황 속 높은 인플레 고착화 우려 연준 금리인상을 멈추는 것이 더 이상한 상황.
• 연준 기준금리 두 차례 정도 추가 인상. 연내 피봇 기대는 거의 소멸.
•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 한, 단기물 금리 상승이 달러를 좀더 밀어 올릴 수 있는 요소.
원달러환율 전망
- 펀더멘털 유의미한 개선이 동반될 때 원화 가치 회복 기대
• 달러 환율 1,300원 전후는 과거 평균 대비 2표준편차 가까이 높지만, 원화 실질실효 가치는 과거 평균 대비 1표준편차 낮은 수준.
• 즉, 원화가 과거 대비 많이 절하된 것처럼 보여도 펀더멘털 변화 감안하면 극단적 수준까지 저평가된 것은 아님.
• 이는 원화 가치 평균 회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상황은 아님을 의미.
• 수출 회복 등 펀더멘털 개선이 완연해질 때 원화도 절상 기조로 갈 수 있을 것. 이는 올해 하반기보다 내년에 기대되는 시나리오임.
이상 최근 환율 전망 : 달러 강세 후보 통화 부재, 하반기 완만한 달러 강세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