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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 상향 조정
골드만삭스는 S&P500의 연말 목표를 기존 5200에서 5600으로 높였습니다. 지수가 5200을 돌파한 지난 3월 이후에도 목표를 조정하지 않고 버텨왔는데요. 마침내 올린 것입니다.
씨티그룹은 거대 기술주의 주가 상승이 지수를 새로운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S&P500 지수 연말 전망을 51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에버코어 ISI도 S&P500의 연말 목표를 기존 4750에서 6000으로 높였습니다. 에버코어는 그동안 경기 침체로 인해 지수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시각을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목표를 크게 올렸습니다.
이렇게 월가에서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상향한 근거와 그들의 시나리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골드만삭스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 5200 → 5600 상향 조정
✅ 골드만삭스는 S&P 500의 연말 목표를 기존 5200에서 5600으로 높였습니다.
▶ 지수가 5200을 돌파한 지난 3월 이후에도 목표를 조정하지 않고 버텨왔는데요. 마침내 올렸습니다.
▶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우리의 이전 예측은 연말 주가수익비율(P/E) 19.5배를 가정했으며 연말까지 월가의 2025년 주당순이익(EPS) 추정 컨센서스가 크게 하향 수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 그러나 메가캡 기술주의 강력한 이익 성장으로 현재까지 이익 수정 폭은 우리 예상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렇게 강한 이익 성장을 반영해 공정가치 주가수익비율(P/E)을 19.5배에서 20.4배로 올렸다.
▶ 즉 바뀐 예측엔 컨센서스 EPS에 대한 더 작은 하향 조정 및 메가캡 기술주에 대한 더 큰 P/E 프리미엄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골드만삭스 기본 시나리오 외에 세 가지 다른 시나리오도 제시
①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의 경우 메가캡의 예외적인 이익이 지속된다면 P/E가 23배까지 높아지면서 연말까지 6300으로 치솟을 수 있다
② 소외됐던 다른 주식들이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메가캡 주식 밸류에이션을 따라잡는 '캐치 업(catch-up)' 시나리오의 경우 P/E 22배, 5900이 가능하다
③ 반면 메가캡 기업의 이익 추정치가 너무 높은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줄어드는 '캐치 다운'(catch-down) 시나리오가 가시화하면서 P/E는 17배까지 하락하고 지수는 4700까지 내려갈 수 있다
▶ 경제 데이터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에는 지수가 P/E 18배 수준, 4800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3개월 목표는 5400, 12개월 목표는 5700으로 제시했습니다.
▶ 3개월~연말 전망에 가장 큰 핵심 위험은 미국 대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대선 연도에는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10월 말~11월 초 사이에 S&P500 지수가 4% 하락하는 게 통상적이었다는 겁니다. 물론 대선이 끝나면 다시 회복됩다고 설명했습니다.
씨티그룹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 5100 → 5600 상향 조정
✅ 씨티그룹은 거대 기술주의 주가 상승이 지수를 새로운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S&P500 지수 연말 전망을 51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스콧 크로넛 전략가는 “대형 성장주 집단의 가중치 효과가 지수 가격 움직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거시경제적 배경을 바탕으로 S&P500 목표를 설정하는 전통적 방법은 부적절해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 씨티는 2024년 S&P500 기업의 EPS 추정치를 245달러에서 250달러로 높이고 2025년 추정치는 27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S&P500 지수는 내년 중반 5700과 내년 말 5800까지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에버코어 ISI S&P500 지수 목표치 4750 → 6000 상향 조정
✅ 에버코어 ISI도 S&P 500의 연말 목표를 기존 4750에서 6000으로 높였습니다.
▶ 에버코어는 그동안 경기 침체로 인해 지수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시각을 유지해왔는데요.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목표를 확 올린 겁니다.
▶ 줄리언 에마뉘엘 전략가는 "기록적 재정 부양책, 높은 가계의 보유 현금, 낮은 레버리지가 소비자를 지지하고 있는 데다 AI가 등장하면서 생산성 잠재력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또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Fed가 금리 인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안정적 성장이 골디락스를 지지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런 시나리오가 가시화되면 내년 말에는 지수가 700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 그는 높은 밸류에이션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AI에 대한 열정이 S&P500 지수의 밸류에이션을 1960년 이후 가장 높은 10분위까지 밀어 올렸는데, 과거를 보면 이런 높은 밸류에이션은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즉 최근 S&P500 지수는 비싼 20배 구간에 진입한 후 143일이 지났는데, 과거 1998~2000년(737일), 2020~2022년(614일)에는 이런 비싼 밸류에이션이 2년 안팎 유지됐다는 것이죠.
✅ 에버코어도 두 가지 시나리오를 더 제시
▶ 충분한 유동성 속에 기업 이익이 예상보다 더 증가하면 지수는 6500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
▶ 반대로, 경기 침체가 다가오거나 변동성이 커지면 지수가 475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
이상 월가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 상향 조정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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