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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보고서

엔비디아 실적발표로 뜨거워진 월가 여전히 긍정적 전망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2. 24.

 

 

 

▣ 목차 ▣

    엔비디아 실적발표로 뜨거워진 월가 여전히 긍정적 전망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다시 뜨거워진 월가는 여전히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강하고 AI 확산까지 더해져 올해 S&P500 기업 이익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합니다.

     

    블룸버그가 지난 16~21일까지 실시한 월간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72명) 결과를 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1.5%에서 2.1%로 높였습니다. 또 연말 실업률 전망치는 4.2%에서 4.1%로 낮췄고 12개월 침체 확률은 평균 40%로 봤습니다.

     

    뉴욕증시-M7
    뉴욕증시-M7

     


    월가 긍정적 전망

    - 바클레이즈 

     "빅테크 랠리는 잠재적 거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이런 주가 움직임은 이익 펀더멘털과 일치한다. 이익 추정 증가와 더불어 주가가 상승하는 한 기술/AI 주식에 대한 FOMO(추격매수)가 계속될 것이며, 투자자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심으로부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펀드스트랫의 톰 리 설립자

    "시장 옆에서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는 돈이 여전히 많다. 주식담보대출(margin debt)이 현재 7000억 달러에 불과한데, 작년 10월에도 7100억 달러였다. 2021년 10월에는 거의 9500억 달러였다. 투자자들이 올인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시장은 더 오를 수 있다. 또 최근 좋은 뉴스에 주식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좋은 소식이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적으로도 저항은 없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정점을 찍을 조짐은 없어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 전반적으로 약세론을 유지해온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넷 전략가

      "AI 베이비 버블이 자라고 있다"라면서도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활동이 회복되는 것은 S&P500 지수가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는 좋은 징조"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 S&P500 지수 목표치 추가 상향조정

    - 골드만삭스(4700→5100→5200)와 UBS(4850→5150→5200)는 이번주 S&P500 지수 목표치를 또다시 높였습니다. 각각 벌써 두 번째인데요. 지금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아마도 또 올려야 할 것입니다.

     

    ▶S&P500 지수는 어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랠리의 촉매제 중 하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였다. 월가의 낙관적 예측마저 뛰어넘는 결과였고, 특히 향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AI 혁명이 초기 단계에 있으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S&P500 지수 상위 7개 기업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0년을 통틀어 가장 집중된 시장이다. 7개 주식 중 일부는 이익 성장세가 느려서 시장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4분기 어닝 시즌을 보면 실적은 긍정적일 뿐 아니라 향후 가이던스도 매우 낙관적이다. 이는 이들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다는 주장을 확인해준다. 우리가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를 5200으로 제시하는 이유다.


    ▶S&P500 지수 전망치를 작년 말 4700에서 5100으로 높였었는데 당시는 금리 인하가 빨라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가수익비율(P/E) 멀티플을 높였다. 이번에 5100에서 5200으로 상향 조정한 건 밸류에이션보다는 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봐서다. 4분기 어닝 시즌은 예상보다 나았고, 우리는 애초 올해 5% 이익 성장을 추정했었지만, 지금은 8% 늘어날 것으로 본다.

     

     

     

     

     


    UBS 미국 주식은 여전히 우호적

    -  UBS는 "△건전한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 인하 방향으로 선회하는 Fed △AI 투자 급증에 힘입어 미국 주식의 배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주식이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이런 동인이 여전히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 

    4분기 어닝시즌은 실적 자체가 우리 예상보다 나았을 뿐만 아니라 가이던스도 견실했다. 

    우리는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024년 240달러→245달러로, 2025년은 255달러→260달러로 각각 5달러씩 상향 조정한다. 

    이에 맞춰 6월과 12월 S&P500 지수 전망치를 5100과 5200으로 높인다. 이는 완만한 상승세를 시사한다. 

    일부 투자심리 및 포지셔닝 지표가 높아져, 앞으로 몇 달 안에 소폭 하락할 위험이 더 커졌다. 이는 투자자에게 주식을 추가할 수 있는 더 나은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너무 M7 기업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 아닌가?

    -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일부 종목에만 상승세가 너무 집중되어 있다는 게 꼽힙니다. 

     

    S&P500 상위 10개 종목이 시총 33%를 차지하는데,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전 수준과 비슷하다는 것이죠. 사실 어제 S&P500 지수가 2.11% 올랐지만 500개 종목 중 73%만 상승세에 동참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0년 이후 S&P500 지수가 2% 오른 날에는 평균 92%의 주식이 상승했습니다. 오르는 종목이 한정되어 있다는 뜻이죠.

    M7-주가
    M7-주가

     

    - 이에 대해 CNBC의 밥 피사니 주식평론가

    "1960년대 중반에는 상위 10개 주식 집중도가 S&P500 지수의 40%를 넘었고, 1970년대 초반까지 이른바 '니프티 피프티'(Nifty 50) 시대에도 10대 주식의 집중도가 30% 이상 유지됐다.

    현재 중국, 독일, 프랑스 증시 등을 보면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보다 높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ETF인 iShares MSCI 중국 ETF(MCHI)에는 600개 이상의 주식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중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상위 10개 종목이 42%를 차지한다는 것이죠.

    피사니 평론가는 이런 높은 집중도에 대해 "매그니피센트 7 등 상위 종목들이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닷컴버블 때와 비교해 이들은 S&P500 전체 이익에 훨씬 더 많은 기여를 하며, 현금 흐름도 훨씬 더 좋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상 엔비디아 실적발표로 뜨거워진 월가 여전히 긍정적 전망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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