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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보고서

맨해튼 초대형 투자자 현재 주식시장에 대한 의견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4. 13.

 

 

 

▣ 목차 ▣

    맨해튼 초대형 투자자 현재 주식시장에 대한 의견

    맨해튼 초대형 투자자 현재 주식시장과 채권, AI 관련, 중국 등 해외 시장 관련된 의견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맨해튼
    맨해튼

     

     

     

    Fed의 금리 인하 전망은?

    Fed는 올해 한 번 정도 내릴 것 같다. 7월에 내리지 못한다면 12월이 될 것이다.

     

     

    그러면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은?

    채권에 대해 많은 투자자가 이미 중립적 포지션을 갖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미 국채 10년물 기준 4.0~4.3% 정도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지만 이제는 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어제 4.5%를 넘었지만 내가 아는 투자자 중에 롱(매수)포지션을 취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5%까지는 열려 있다고 본다. 그러나 5%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 고민이 커질 것이다. 5% 수익률을 먹겠다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매수가 뒤따를 것이다.

     

     

    국채 공급이 계속 늘어날 텐데?

    재정 적자는 이어지고 국채 공급은 늘어날 것이다. 금리는 상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국채 공급에 따른 위기는 단기 이슈는 아니다. 금세 미국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미 연방정부의 늘어나는 부채는 분명히 문제다. 하지만 경제가 인플레이션보다 높게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면 연방정부 부채는 당분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고 본다.

     

     

    뉴욕 증시에 미칠 영향은?

    미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경제가 성장하고 기업 이익이 늘어난다면 'Fed 풋'까지 필요하지는 않다. 작년 10월부터 주가가 단기에 많이 올라서 3월 CPI 충격이 없었더라도 조정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건 조정이지, 하락장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보려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뷰를 바꿔야 하는데, 그럴 상황은 아니다. 그리고 경제가 둔화한다면 그때는 Fed가 금리를 내릴 것이다. 그래서 뉴욕 증시는 괜찮을 것 같다. 즉 올해 금리를 덜 내리거나 안 내리는 게 경기가 좋기 때문이라면 주가는 괜찮을 것이다.

     

     

    이렇게 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하면 위기가 오지 않을까?

    경제에서 고금리에 취약한 부분에서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특별히 많지는 않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게 상업용 부동산이다.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주거용은 문제가 없고, 위기 가능성이 있는 곳은 오피스 빌딩 쪽이다.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 빌딩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손실이 투자자 손실, 은행 손실로 그친다면 괜찮다. 문제가 되는 건 은행들의 위기로까지 번지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렇게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대형 은행들은 오피스 빌딩에 대한 노출이 크지 않고, 일부 지역 은행들은 흔들릴 수 있지만, 그들만의 문제에 그칠 것으로 본다. 게다가 Fed가 있다. Fed가 작년 초 은행 위기 때처럼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다. Fed는 문제가 1만큼 생기면 1.5 이상을 동원해 막아버리기 때문에 은행 문제가 시스템적 위기로 번질 것 같지는 않다.

     

     

    뉴욕 증시를 긍정적으로 본다면 어떤 주식을 주목하는가? 여전히 빅테크, 아니면 경기순환주나 소형주?

    빅테크 주식이 많이 오른 것은 맞다. 주식 비중을 줄이려고 한다면 많이 오른 빅테크 주식부터 파는 게 정석이다. 하지만 빅테크 주식들을 매각한다는 건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을 좋지 않게 본다는 뜻이다. 현재로서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 공격적으로 비중을 늘리지는 않아도 그냥 가지고 가고 있다. 경기순환주나 소형주는 Fed가 금리를 (예상만큼) 내리지 않는다면 펀더멘털하게 좋아지기는 어렵다. 소형주는 기본적으로 40% 이상이 적자 회사다.

     

     

    엔비디아가 많이 올랐는데?

    엔비디아의 경우 아직도 비중을 충분히 늘리지 못한 투자자가 많다. 갑자기 시가총액이 급증해서다. 그래서 팔려는 투자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고, 주가도 큰 폭으로 내릴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실적 전망을 부풀려서 내놓지 않는다. 그런 회사가 2025년 이후에도 괜찮을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그냥 보유하는 곳이 많다.

     

     

    테슬라는 어떤가?

    작년 하반기부터 테슬라에 대해서 비중을 확대하는 투자자를 그리 많이 보지 못했다.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는 것 같다. 사실 중국 전기차 회사들을 보면 무섭다. 평균 2.5년이면 새로운 모델을 내놓는다. 테슬라가 따라가기 어렵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에 강점이 있어서 완전자율주행이 상용화된다면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 그러나 규제 이슈 등으로 인해 그게 금방 상용화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렇다면 당분간 중국 회사들과의 경쟁이 더 심화할 수 있다.

     

     

    중국 주식에 대한 생각은?

    지난해 대부분 투자자가 중국 비중을 공격적으로 줄였다. 그래서 지금 중국 비중을 많이 가진 투자자가 별로 없다. 올해 들어 중국 증시가 바닥을 만들면서 조금씩 다시 자금을 넣는 투자자가 있지만, 이들도 장기적으로 중국을 좋게 보지는 않는다. 중국에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중국 정부의 최우선 순위가 경제 성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구조적 문제, 즉 부동산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것이다. 버블이 있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런데 이런 버블은 한 번에 수술하는 게 좋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사회주의 체제의 특성으로 인해 조금씩 바람을 빼면서 천천히 개선해 가려고 한다. 이런 방식은 문제 해결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미 비중을 줄여놓았기 때문에 이런 외과수술식 방법을 선호하지만, 중국 정부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구조적 문제 해결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인도 시장은 너무 오른 것 아닌가?

    지난해 중국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가장 많이 옮겨간 곳은 인도와 일본이다. 인도는 단기적으로는 비싸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좋다. 중국과 정반대다. 중국은 단기적으로 싸서 트레이딩할만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안 좋다. 인도 시장은 장기적으로 좋게 본다.

     

     

    일본 주식 더 오를까? 엔화 전망은?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을 기본적으로 비둘기파적으로 본다. 이번에 금리를 올렸지만, 기본은 비둘기다. 그래서 엔화가 오히려 내리는 것이다. 이건 일본 증시에는 호재다. 엔화 약세는 일본 기업들의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 일본 기업들은 정말 달라진 모습이 보인다. 예전에는 주주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는데, 요즘은 정부가 이를 주도하면서 자사주 매입을 늘리는 등 주주를 대우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도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 다들 주인이 없는 기업이어서 정부가 주도하면 따른다. 구조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본다. 많은 해외 투자자가 여전히 일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유럽은?

    유럽은 경기나 인플레이션 전망이 미국과 다르다.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 그래서 유럽은 금리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Fed가 올해 금리를 세 번 내리면 유럽중앙은행은 네 번 정도 내릴 것으로 봤다. 그런데 Fed가 한 번 내리거나 못 내린다면 유럽 경제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이상 맨해튼 초대형 투자자 현재 주식시장에 대한 의견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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