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식시장 자금 유입 급증 … 나스닥 0.6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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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식시장 자금 유입 급증 … 나스닥 0.66% 상승 - 2023.12.20

- 뉴욕증시가 계속 오르고 있지만 별다른 조정 조짐은 거의 없었다. 찰스 슈왑은 "주요 지수는 21일, 63일, 252일 등 주요 이동평균보다 확고히 위에 있다. 또 이동평균선도 모두 상승세를 보인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등 기술적 지표도 모두 강세 쪽으로 기울면서 모멘텀도 유지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S&P 500 지수는 27.81포인트(0.59%) 상승한 4768.37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8.03포인트(0.66%) 상승한 1,5003.22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1.90포인트(0.68%) 상승한 4,768.37 로 거래를 마쳤다.

주식 시장 자금 유입 급증

▶ 팩트셋에 따르면 SPDR S&P500 상장지수펀드(ETF)에 지난 월요일 208억 40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다.

2017년 이후 하루 최대 순유입 기록이다. 지난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로 전환한 뒤 나흘 동안 유입된 돈은 400억 달러에 달한다. 오늘도 자금 유입세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주 강세

▶ 오늘은 소형주가 다시 시장을 이끌었다. 러셀2000 지수는 1.94%나 뛰었다. 대형기술주와 돌아가면서 시장을 끌어올리면서 시장의 폭은 넓어지고 있다.

▶ 러셀2000 지수는 올해 들어 15.4%, 지난 한 달간 11.8% 올랐다. 올해 들어 23% 상승한 S&P500 지수가 지난 한 달간은 4.86%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Fed 위원 발언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 이날 기준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고 밝혔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하락을 반기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의 전망은 전망일 뿐이고 약속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 계속된 금리 인하 기대 진화 발언 속에서도 시장의 연준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는 분위기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말까지 총 6번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날 공개된 주택 지표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미 상무부는 단독주택 착공 허가 건수가 97만6000건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주식 특징주

■ 기술주
매그니피션트7 종목 가운데는 엔비디아와 아마존만 하락했다. 애플은 +0.54%,, 아마존은 -0.18% , 엔비디아는 -0.94% . 마이크로소프트(MS)는 +0.16% , 알파벳도 +0.63% , 메타플랫폼스는 +1.67%, 테슬라는 +2.0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 어펌 홀딩스
선구매후지급(BNLP) 선두주자 어펌은 월마트와 제휴했다는 소식이 주가가 15.4% 폭등했다. 이제 슈퍼마켓에서 생필품 장을 볼 때도 BNPL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사용자 저변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태양광 에너지주
파이퍼샌들러가 중립에서 비중확대(매수)로 추천의견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선노바 에너지와 선런이 각각 14%, 8% 상승했다. 인페이즈 에너지는 10% 감원 계획을 발표하며 9%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