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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경제지표 Hard Data 와 Soft Data, 주가와의 관계

by HS Investing Research 2024. 2. 23.

 

 

 

 

 

 

▣ 목차 ▣

    경제지표의 Hard Data 와 Soft Data, 주가와의 관계

    경제지표는 Hard Data 와 Soft Data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나누는 기준은 산출되는 경제지표 자료가 수치적 자료에 의한 것인지, 설문조사에 의한 것인지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동부 비농업고용보고서(일자리수) 같은 경제지표는 수치적 통계자료에 의해 집계되어 Hard Data 경제지표 이고 'ISM 제조업/서비스업 PMI 구매관리자지수'는 구매업무를 담당하는 관리에게 설문을 통해 산출되는 Soft Data 이다.

     

    일반적으로 Hard Data 와 Soft Data는 같이 움직이는데, 최근 팬데믹 이후 서로 상반되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관심 있는 주식 투자에 있어서 주가는 Hard Data 와 Soft Data 중 어떠한 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월경제지표-Hard-Soft-Data
    1월경제지표-Hard-Soft-Data

     

     


    주식시장은 Hard Data에 따라 움직인다

    - Hard Data 와 Soft Data 가 서로 혼재되어 상반되어 나타난다면 주식시장은 Hard Data에 의해 움직인다.

    GPD-주식시장
    GPD-주식시장

    최근 hard data와 soft data 간의 간극이 발생하며 전문가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Hard data는 급여(payroll)처럼 객관적인 숫자로 계산되어 확인되는 경제지표를, Soft data는 기대 인플레이션처럼 사람들의 인식에 대한 설문을 통해 집계되는 경제지표를 의미한다.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는 데이터 충돌의 대표적인 예시에 고용지표가 있다. 고용지표 중에서 ‘비농업고용’ 지표는 hard data에 속하며, ISM 고용지표는 soft data에 속한다. 

    비농업고용지수-ISM신규고용
    비농업고용지수-ISM신규고용

    통상 양 데이터는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hard data의 깊은 하락이 나타났던 2008년도와 2020년도에는 soft data의 깊은 하락이 함께 나타나는 등 계속해 엇비슷한 수치가 확인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지표를 확인하면 hard data(비농업고용)과 soft data(구매관리자지수)가 함께 움직이기는 하지만 큰 격차가 벌어지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의 심리와 실제 데이터가 다르다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발생하는 독특한 현상이다.

     

     그 외에도 연준의 베이지북(soft data)에서 지속적 비관론이 나타나고 있지만 Real GDP(hard data)에서의 경기는 강한 성장을 보이는 등 확연한 차이들이 계속 목격되고 있다.

     

     

     

    - 시장에서 서로 상반되게 데이터가 나올 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자로서 우선되는 선택의 기준은 ‘자산시장’이 따르고 있는 숫자이다.

     

    Real GDP는 대표적인 hard data로 22년 4분기 바닥을 찍은 이후 상승하며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S&P500는 최근 신고가를 갱신하며 Real GDP와 함께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12M-Fwd-EPS
    12M-Fwd-EPS

    그 외, S&P500의 12개월 포워드 EPS와 S&P500의 움직임을 확인했을 때 정적 상관을 보이며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 정확한 수치가 확인되는 hard data를 주식시장은 따르고 있는 것이다. 만약 투자 전략을 세우고자 한다면 일단 hard data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제지표 Hard Data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

    - Hard data는 어떤 이유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일까? 지난 2월 8일 월스트리트저널과 마켓워치는 미국의 강한 경제가 나타나는 이유로 (1) 근로자 생산성, (2) 재정적자, (3) 통화정책 효과지연, (4) 이민을 언급했다.

     

    (1) 노동시장 공급 감소로 인한 생산성 증가, 인공지능의 도입, 혹은 팬데믹 이후 정상화되는 과정 중 발생한 일시적 현상 등 원인은 다양하지만 근로자의 시간당 생산성은 2022년 1분기 이후 상승하며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2) 작년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실시한 정부정책은 미국 GDP의 6.2% 수준까지 재정적자가 늘어났을 정도로 증가되어 있다.

     

    (3) 통화정책(긴축)을 진행 중에 있으나 대기업과 주택보유자는 낮은 금리의 고정금리의 혜택을 누리며 긴축의 영향에서 상쇄해왔다. 고금리가 유지되며 통화정책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퍼져나가겠지만, 지금까지는 영향이 느린 수준이었다.

     

    (4) 마지막으로, 바이든의 정책으로 미국 내 이민자들이 급증했다. 이민자들은 팬데믹 이후 발생한 기업 응답과 가계 응답의 차이가 나타난 현상의 이유로 언급될 정도로 보이지 않는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월가는 앞서 언급한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며 강한 미국 경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Hard data와 자산시장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

    -  JP모건 자산운용은 역사를 돌아보았을 때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을 때 계속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낙관론을 제시

     

    이전(팬데믹 당시) 제로금리에서의 최고치와 달리 고금리에서의 사상 최고치는 금리인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실제적 강세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과거가 미래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고금리)에서의 hard data와 자산시장의 강세는 금융여건 완화(금리인하)가 예정된 상황에서 양호한 추세를 유지해가리라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 경제지표 Hard Data 와 Soft Data, 그리고 주가와의 관계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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