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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seek 충격에 대한 월가 의견
deepseek로 인한 충격이 월가를 덮친 뒤 일주일이 지난 현재 월가는 deepseek에 대한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아직 여진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기본적으로 '저가 중국산 짝퉁'이라는 겁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딥시크를 초저가 쇼핑몰인 중국 테무, 미국 AI는 아마존에 비유했습니다.

1) 오픈AI 모델을 모방했다.
✅ 베꼈다는 의견
▶ 파이낸셜타임스(FT)
"오픈AI와 관련자들은 중국 딥시크가 오픈AI 모델 위에서 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 블룸버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가 오픈AI 기술로 만들어진 대량의 데이터가 딥시크에 의해 유출되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AI의 차르'인 데이비스 삭스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딥시크는 기존 AI 모델에 수백만 개의 질문을 던지며 학습하는 정제(distillation) 과정을 통해 오픈AI의 지식을 모방했다"라며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선 AI 기업들이 향후 정제를 막아서 모방을 늦출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픈AI는 "중국 기업 등이 선도적인 모델을 끊임없이 베끼려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2) GPU를 많이 사용했을 것이다.
✅ 딥시크가 추론모델 'R1' 개발에 600만 달러 이하가 들어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믿지 않고 있습니다.
▶ FT에 따르면 독립 AI 연구소인 세미어낼리시스(Semi Analysis)는 딥시크 개발사인 중국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가 그동안 5억 달러 이상의 GPU를 사들였다고 분석했습니다.
▶ 그래서 개발 과정은 (기존보다) 효율적이었을지는 몰라도 상당한 양의 훈련과 실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씨티, 번스타인 등 월가도 비슷한 견해입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래스곤 애널리스트는 "딥시크가 500만 달러에 오픈AI 같은 걸 구축했다고 믿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3) 그렇게 좋지도 않다
✅ 11개 AI업체 중 10위
▶로이터는 "신뢰성 평가업체인 뉴스 가드(NewsGuard)의 분석을 보면 딥시크의 챗봇은 뉴스와 정보 전달에서 17%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이는 오픈AI와 구글 제미나이 등 11개 AI 업체 중 10위"라고 전했습니다. 딥시크의 챗봇이 뉴스 관련 질문에 대해 30%의 거짓 주장을 반복했고, 53%의 경우 모호하거나 유용하지 않은 답변을 했다는 겁니다.
4) AI산업 전체에는 긍정적
✅ AI 개발비용 인하는 높은 수요 창출 예상
▶ 딥시크 충격으로 AI 개발비용이 낮아지면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압도적입니다.
▶ 모닝스타의 에릭 컴튼 기술 분야 헤드
"AI를 더 저렴하고 경제적으로 만들면 결과적으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주 조정은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던 주식에 대한 건강한 것이었고, AI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헤지펀드 포인트72의 스티브 코헨 CEO
"딥시크로 발생한 일은 AI에 강세적(bullish)"라고 말했습니다.
5) 미국이 규제할 것이다
✅ 미국 정부가 중국의 딥시크 같은 AI 개발을 막을 것
▶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오늘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을 그만 도와줘야 한다. 메타의 오픈 플랫폼은 딥시크가 (미국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중국은 엔비디아 반도체를 엄청나게 샀고 (수출통제를) 우회할 방법을 찾았다"라면서 "(수출통제를 맡은) 산업안보국(BIS)을 감독하게 돼 흥분되며 여기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백악관의 캐롤라인 리빗 대변인은 어제 "국가안보위원회(NSC)가 딥시크의 출시를 둘러싼 국가 안보적 의미를 검토할 것이며, 행정부는 미국의 AI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 딥시크 충격에 대한 월가 의견 관련 포스팅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항상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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