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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미국 PPI 생산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세부내용
11월 15일 발표된 2023년 10월 미국의 PPI 생상자물가지수는 CPI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며, 소매판매는 미국의 GDP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에 있어 중요한 경제지표로 활용됩니다.
10월 PPI는 전달보다 0.5% 하락하였고,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감소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발표된 세부내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크게 하락
- 미국의 10월 PPI는 전달보다 0.5% 하락한 것으로 발표
▶ 월가 예상 0.1% 상승 및 9월 0.4% 상승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 PPI가 전달보다 내린 것은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각각 0.2%, 6.5% 하락하며 큰 하락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 식품과 에너지, 무역을 제외한 10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올랐습니다. 지난 5월(0.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CPI에 이어 PPI의 하락 전환은 지속적 디스인플레이션을 의미한다. 이는 몇 달 뒤 CPI에서 더 뚜렷해질 것이다. 어제 긍정적인 CPI에 이어 오늘 PPI 하락으로 인해 '미 중앙은행, Fed의 추가 금리 인상은 타당하지 않다'라는 주장은 더 강화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예상보다 나은 소매판매
-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감소한 7050억 달러로 발표
▶ 소매판매가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지만, 이는 월가 예상 0.2~0.3% 감소보다 나았습니다.
▶ 또 지난 9월 소매판매는 기존 0.7% 증가에서 0.9% 증가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 이와 함께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늘었습니다.
웰스파고는 "소비 지출은 약간 모멘텀을 잃을 수 있지만, 널리 예상되었던 만큼은 아니다. 자동차 및 기타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통제 그룹'의 소매판매는 0.2% 증가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RSM은 "10월 소매판매는 둔화가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10월 PPI는 예상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이 두 데이터는 미국의 연착륙 가능성을 상당히 더 높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완화정책 지속 가능성 - 미국시장에는 호재
-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5% 감소
▶ 시장 예상(-0.1%)보다 훨씬 안 좋은 결과입니다.
▶ 이는 2분기 1.1%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데 이은 것입니다. 2년 만에 가장 약한 GDP 발표는 소비 감소, 그리고 글로벌 수요 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로 인한 것입니다.
이는 미국 금융시장엔 긍정적입니다. 일본 경제가 좋지 않다면 일본은행이 당장 초 완화정책을 바꿀 이유가 감소합니다. 일본 국내 금리 상승에 따른 일본 투자자의 미 국채 시장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일본이 완화를 지속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화 가치는 다시 달러당 151엔 선을 넘었습니다.
이상 2023년 10월 미국 PPI 생산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세부내용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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