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GPU 기술 컨퍼런스)에 대한 월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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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TC(GPU 기술 컨퍼런스)에 대한 월가 분석

미국 동부시간으로 18일 뉴욕 증시 폐장 직후 엔비디아의 GTC 콘퍼런스에서는 젠슨 황 CEO가 연설에 나서 새로운 블랙웰 아키텍처를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의 GTC 기조연설에 대한 월가 반응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젠슨 황은 AI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켜 로봇공학, 자율주행, 맞춤형 신약 등 각종 혁신을 이끌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한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월가 분석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젠슨황 GTC 기조연설 주요내용

- 젠슨 황은 AI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켜 로봇공학, 자율주행, 맞춤형 신약 등 각종 혁신을 이끌 것이란 비전 제시.

▶ 새로운 칩인 블랙웰이 “이런 새로운 산업혁명을 촉진하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를 강조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아마존과 구글, 메타, 테슬라뿐 아니라 미군까지 100곳이 넘는 고객을 모아 그들이 AI를 사업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보여줬습니다.

▶ 새로운 대형 고객 중 하나는 비만치료제 오젬픽을 만드는 노보노디스크의 최대주주 노보노디스크 재단입니다. 이 재단과 덴마크 수출투자기금은 엔비디아의 AI 칩과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새로운 슈퍼컴퓨터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신약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GTC에 대한 월가 반응 및 분석

- 골드만삭스

▶ 기존 H100보다 최대 4배 빠른 언어훈련과 30배 빠른 추론 능력을 갖춘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블랙웰 플랫폼

▶ 소프트웨어, 의료, 산업 등 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파트너십

▶ 새로운 소프트웨어 구독서비스

▶ 자동차/로봇공학 분야의 지속적 이니셔티브 등을 발표했다

▶ "골드만삭스는 ▲GPU나 칩 수준이 아닌 데이터센터 수준에서 혁신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고유 능력 ▲ 대규모 생태계 및 광범위한 고객 및 파트너에 대한 새로운 인식 ▲ 지속적 생성 AI 인프라 구축에 있어 핵심 조력자(enabler)이자 수혜자로서 강력한 위치 등을 고려해 목표 주가를 875달러에서 1000달러로 높인다"라고 밝혔습니다.

- JP모건

▶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는 회사의 AI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경쟁사보다 1~2단계 앞서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밝혔습니다.

▶ 또 엔비디아의 앞선 소프트웨어 및 생태계 확장은 높은 진입 장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엔비디아는 AI, 고성능 컴퓨팅, 게임,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등 기술의 핵심 트렌드에서 지속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JP모건은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 주가 8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 모건스탠리

▶ 황 CEO의 기조연설을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큰 놀라움은 없었지만 블랙웰 제품군의 성능은 엄청난 스케일과 함께 다시 한번 업계 기준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모건스탠리는 "블랙웰의 성능에 대한 회사 측 주장이 입증된다면 엔비디아는 매우 강력한 위치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GTC 컨퍼런스 젠슨황 CEO의 CNBC 인터뷰

- 황 CEO가 기자회견과 CNBC 인터뷰

▶ B100 칩에 대해 황 CEO는 "3만~4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왜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2조 달러 회사인가'라는 질문에는 "100조 달러 규모의 산업이 우리 앞에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 그는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해 "우리는 연간 약 25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시장을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건 그가 과거 언급했던 것인데요. 젠슨 황은 오늘 엔비디아의 점유율에 대해 "과거에 생각했던 것보다 높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 엔비디아의 지난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184억 달러로 3분기 145억 달러보다 27% 증가했고 전년 동기(2022년 4분기) 38억 달러에 비해선 380% 폭증했었죠.

뉴욕타임스 '사우디아라비아 AI 400억 달러 막대한 자금 조성'

- 뉴욕타임스가 '사우디 아라비아가 AI에 투자하기 위해 4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조성하고 있다'라고 보도

▶ 투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딥워터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 매니징 파트너는 "사우디의 돈은 미국 AI 기업을 위한 풍부한 자본처럼 보인다. AI는 차세대 군비경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미국 외국투자위원회(CFIUS)가 안보를 이유로 해외자금 유치를 차단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