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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보고서

경기선행지수에 대한 월가 의견

by HS Investing Research 2023. 4. 23.

경기선행지수(LEI)에 대한 월가 의견

최근 발표된 경기선행지수 Leaing Economic Index에 대한 월가에서 발표한 내용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1.2% 하락한 108.4로 나왔습니다. 12개월 연속 하락해 2020년 11월 이후 가장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분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오면 주가는 상승한다는 역발상 의견도 있습니다.

 

LEI_경기선행지수

 


경기선행지수(LEI - Leading Economic Index)에 대한 월가 의견

- EPB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이 침체에 들어갈 때는 경기선행지수가 시차를 두고 3단계 신호를 나타냄. 

경기침체_트리거
경기침체_트리거

ㅇ 첫 번째가 선행지수가 미국의 장기 성장 추세인 2% 증가 이하로 떨어지고 경기동행지수는 2% 이상을 유지할 때입니다. 1970년 이후 이런 신호는 경기 침체를 13개월 앞두고 나타났습니다.

 

ㅇ 두 번째 신호는 동행지수도 2% 증가세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인데요. 이건 통상 침체 6개월 전에 발생합니다. 지난해 12월 이런 신호가 발생했습니다. EPB리서치는 "이러면 침체는 100% 발생하며, 통화정책은 완화로 전환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ㅇ 세 번째 신호는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모두 마이너스를 가리킬 때인데요. 1970년 이후를 살펴보면 이 신호는 경기 침체 시작 이후 2개월 후 발생합니다. 콘퍼런스보드의 경기동행지수는 지난 6개월간 0.8% 높아졌으니까, 아직 이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ㅇ EPB리서치는 두 번째 신호와 세 번째 신호 사이에는 평균 8개월 시차가 있는데, 이 기간이 투자자에게 가장 위험한 기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침체 발생이 확실하지만, 대부분 투자자와 Fed는 여전히 경기 침체를 보지 못하거나 믿기를 거부하는 때라는 것이죠. 그러면서 "Fed는 이미 정책을 완화하고 있어야 하지만, 여전히 후행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에 대한 역발상 의견

- 르네상스 매크로의 닐 두타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분석을 거부합니다. 그는 "경기선행지수는 적어도 S&P500 지수의 향후 수익률을 예상할 때 잘못될 수가 있고, 역발상 지표로 쓰일 수 있을 정도다. 많은 이들이 경기선행지수를 사용하지만 우리는 이 데이터가 충분히 믿을 만하지 않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주가추이
경기선행지수-주가추이

ㅇ두타는 경기 침체가 온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ㅇ 그는 "사람들은 침체의 시작을 예상하지만, 데이터에는 그런 게 없는 것 같다. 내가 침체를 걱정한 때는 작년이었다. 에너지 가격은 급등했고 유럽은 불황으로 향했고, 중국은 경제를 봉쇄했다. 미국에서는 주택시장이 침체로 가고 있었다. 지금은 그런 불안 요인들이 훨씬 나아졌다.

 

ㅇ 제조업은 강하지 않지만, 글로벌 성장이 이전보다 올해 더 강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2분기에 경제가 절벽에서 다이빙하는 걸 예상한다면 그런 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데이터는 연착륙과 일치한다. 4월 자동차판매 초기 수치는 다시 가속하고 있고 주택 건설도 마찬가지다. 올해 초 모두가 주택시장이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고 봤지만, 향후 몇 개월 동안 주택 건설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습니다.

 

 

- 모건스탠리의 세스 카펜터 이코노미스트도 "경제 지표는 약간 둔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올해 경제가 약간 둔화하는 걸 기다려왔고, 그걸 얻고 있다고 본다. 그 수준이 중요한데, 여전히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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